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The Devil wears Prada. (2006/08/07)
로렌 와이스버거지음/서남희옮김|문학동네|ISBN 89-546-0143-8 04840
2권을 읽을까 말까 참 망설이다, 집었다. 그리고, 오늘에야 결심한다. (나에게) 미룰 수 있는 것들은 하나씩 사라지고,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간의 유한성은 언제나, 언제나 인식하고 몰두해 보려 하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이런! 부정적 어구도 이젠 사용하지 말아야지!)
정곡을 찌르는 표현은 어쩌면 나이 먹어간다는 사실에 기초한 것 일지 모르겠다.
스스로의 다짐이기도 하지만, 우선 순위와 상관없이 완독하는 것에 몰두하기로 마음먹다. 이렇게 또 읽는 이유를 정당화 시켜버렸다. -_-
2권을 읽고 줄거리 전체를 안다면, 어떤 마무리 이야길 해야할까! 생각해 보았다. 1권에서 느낀 바대로 미국 문화에 대해 적고, 저자가 말하고자 했던 그 세계(?)에 대해서도 적고 그래야 겠단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소설로 읽어야 되는데, 자기계발서 분위기로 읽는 티를 내는 것 같아서 애매하긴 하다.
하지만, 유쾌하고, 쉬크한 이야긴 여성독자들이 많이 적을 것이란 믿음에, 아주 주관적인 것 들만 적기로 결심. 책날개에 있는 광고는 메릴스트립, 앤 헤더웨이 주연/ 섹스 앤 시티의 데이비드 프랭크 감독이 영활 만든단다.
릴리의 교통사고로 인한 코마 상태의 미국과 파리에서 악마(편집장)가 이야기 한 뉴요커 일을 소개해 주겠다는 말을 듣고난 앤드리아! - 이것이 클라이맥스라고 해야겠지!
책 거의 끝나갈 쯤에 진행중인 이야기는 그렇게 진행중으로 끝났다.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것에 신경쓸 이유가 없음은 그녀의 깊이가 몰입까진 가져다 주지 않았다는 사실. 알렉스와의 관계나 다른 그 무엇에 대해서도 진행 중인 그 무엇은 그 자체로서 진행형임을 암시하는 것 같다.
또한 마지막에 드러나는 뉴요커와 실제로 근무했던 보그 잡지의 모기업이 동일하단 사실에서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는 두고 볼 일이다.
그렇게, 이렇게 가볍게 이해하자구~ 가벼운게 그르고 무거운게 옳은게 아니라 그건 취향일 따름임을 인정하자구! 정신적인 미숙에서 벗아나고 있음. 이상.
원서판 표지와 Movie Title-in 표지를 넣어본다.
한국판이 더 이쁘고 표지도 세련.
하지만, 두권 분권으로 비싸기도 하단 생각 더하기 애매모호성
[기억에 남는 구절]
월2280달러면 LA에서는 해변에 있는 타운하우스를 빌릴 수 있고, 시카고에서는 가로수가 늘어선 거리에 있는 3층짜리 아파트 한채를 통째로, 마이애미에서는 복층으로 된 침실 네 개짜리 집을 클리블랜드에서는 해자가 있는 성까지 빌리 수 있다.-p26
4만 달러를 다른 곳에 대입해보았다. 이 년치 대학 등록금, 새 집 할부금, 4인 가족 기준 일년치 봉급, 아니, 멀리 갈 것도 없이 프라다 백을 수십 개는 살 수 있잖아-p92
사실 그녀를 열받게 만드는 건 일부일처제라는 제도였지만-p101
구찌 악어가죽 볼링백이 낙점되었다.-p260
B-DAD는 자기 회사의 개인 제트를 타고 올 예정이었고,-p261
그는 내가 열정적으로 키스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생각하고 내 입속에 혀를 밀어넣었다.-p265
=> 가장 야한 문구인가 ^^;
그가 남성적이고 클래식한 오 드 콜로뉴 냄새는 폴로 스포츠처럼 보수적인 향인 듯 했다.-p269
=>미국 여자들은 이 어구를 다 이해한단 말이지^^'
"흠, 뉴요커라. 콩데 나스트"-p277
=> 재미난 것은 이 소설의 모태가 된 보그란 잡지 역시 뉴요커를 소유한 모기업과 동일하단 사실 이것이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는 그 무언가가 아닐까?
여자 주인공 안드리아는 담배를 핀다.
날지 못하는 것은 운명이지만, 날아오르려 하지 않는 것은 타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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