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08/13)
공지영 지음| 푸른숲 | 38쇄 2006년 3월 8일| ISBN 89-7184-429-9
우연히다. 소설을 잡기는 만만찮은 편인데 오늘 저번 주 일요일에 이어 또 한권의 소설을 잡았고 완독했다. 편의점에서 인사하고 지내던 젊은 친구가 이 제목을 이야기 했을때, 나는 몰랐다. 이책을 읽고 나서야 이나영, 강동원이 주인공으로 영화化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개봉하면 같이 보러 가자고 해야겠다!
스토리는 역시나 남자와 여자다. 아니, 남자와 여자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이 줄거리가 되고 씨줄 날줄로 이어져 있다. 소설은 문유정의 이야기와 윤수의 이야기가 겹치며 진행된다. 그리고, 그리고 ... ... 사람의 죽음에 대한 이야길, 아니 돌려말하지 않고 사형제도에 대한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거기에 여성작가여서 그런지, 어머니와 딸로서의 갈등구조가 오히려 막판엔 잊혀지지 않는다. 가슴을 짖누르는 답답함이 아니라 어찌 할 수 없는 그 무엇. 거기에 삼양동 할머니의 용서는 읽는 자가 생각한 클라이맥스다.
용서와 사랑이라는 큰 가치를 가지고 평생을 거기 바쳤던 모니카 고모조차 그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삼양동 할머니가 이천 년 전의 젊은 사람 예수가 그랬듯, 너의 죄가 용서받았다.-p130
신비롭게도 사람이 삶을 배우는 데 일생이 걸린다.
더더욱 신비롭게도 사람이 죽음을 배우는 데 또 일생이 걸린다.-p269
생명에 대한 이야길 하는데 거기엔 이나영과 겹치는 부분이 생기고 영화에 대한 기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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