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풍경 - 완독

책(BooK) 2006/09/01 18:30

사람 풍경 (2006/09/01)
김형경 지음 | 아침바다| 2004.12.04 | 308p | ISBN : 8991073026


재미있게 읽었다는 말에, 잡았다.

읽기 전 작가 약력이나 작품 세계에 관심 갖는 경우는 드문데, 이번은 이상하리 만치 객관적 접근을 하고 있다. 김형경이란 쉽지 않은 키워드(왜냐면 김현경인줄 알아, 한동안 사이트를 헤매기도 했기에, 거기다 본명도 아니란다. 명리학을 배웠다니 ... ... )로 작품집과 삶에 대해 약간 알고 나서 읽기 시작. 대략 60년 생이고, 여자이고, 여행에세이 정도 이상은 더 알기도 싫었다. 작가는 작품으로 이해받을 테니까!
(재미있게 읽은 이들이 꽤 있나 보다. 책이 11쇄까지 나온 걸 보아선...)

이렇게 [주도적 독서]를 시도하게 된 것은 아이러니 하게 타인의 영향(추천한 사람을 잘알기 위해서 ... )이긴 하다. 그렇게  한단계 진일보한 느낌으로 시작!

그런데, 페이지를 넘기면서 정말 읽는 내내 불편했다.(이건 저자의 문체를 흉내내 본 것이다.)  너무나 작가 중심적인 사고였고, 작가의 편식이 그대로 들어나는 글을 하나씩 발견해 냈기 때문이다. 담배에 관한 남녀 차별에 대한 그럴 듯 한 심리 분석도, 사랑하는 자신의 아기와 연결지으면 성대결 구조로만 볼 것이 전혀 아닌데도, 우리 나라 국민의 반기업 감정을 시기심따위로 치부해 버리는 그 무엇에서 정말 불편 했다.

일체유심조라고 적어 본다. 이것 역시 책에선 무엇으로 해석했더구만!  정말 아니올시다. 하지만, 뒷날개에 있는 김훈의 소개글을 다시 읽으며 동감과 더불어 마지막 쓴 김훈의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이책 효용은 단지,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정신과 치료에서 느낀 소감을 적을 뿐이란 것. 자신의 생각을 한권으로 풀어내고, 자신을 알아가는 글쓰기를 했다는 것에 충분히 인정해 줄 수 있겠지만,  거기에 나 자신도 심리학으로 한 사람이 이렇게 적용(?) 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점수를 주는 것! 이런 아이디어 외에 책의 효용은 없다.

단지, 다른 책에서 찾아낸 경구의 가치는 인정해주지만, 그 사람 본질에서 볼 땐, 자기 합리화 이상 뭔가는 없었다.

2006.08.18.金
이런! 표현 쉬운 책이라며 금방 읽어낼 수 있겠다고 한 이가 있었다. 건데, 그는 왜 이상하게도 우리 나라에서 다 읽어내지 못하고, 토론토에서 친구 책을 빌려 완독했다고 하는가? (친구가 누군지도 궁금했지만...)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생각을 정말 많이 한다.  인터넷 시대에 지식을 찾지 못해 해결 할 수 없는 것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연결을 통한 지혜를 ... 정말, 이 작가는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란 격언이 내 머리속에 있는지 알게 해주었다. 감사해야할지^^;

어설픈 지식만 늘어가게 하면 안되는데, 이건 논문이 아니고, 이 사람은 단지 작가일 뿐이데, 사람의 심리를 원자적으로 풀어 간다면... ... 그 끝엔 뭐가 있는 거지? 해결책이, 해답이 존재할까? 어쭙잖은 시 몇줄과 몇권의 책 어구로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죄악이다.(쓴 글을 다시 보니 비난이 원색적이다. 그건 내안에 있는 무언가를 건드려서 그런가? 책 내용도 거의 생각이 안나는데 말이다.) 음악이 없고, 그러면서도 사진은 있다. 한데,사진으로 집중되지 않는 이유는?

긍정적으로 긍정적으로 *_*

마음을 하나씩 떼어생각한다? 그러나 마음 자체는 이미 합해져 있는 그 무엇인데? 어떻게 할 것인가? 화학반응에 의한 결합이면 분자적 특성은 엄청난 복잡도로 존재하고 있음도 알면서 ...



왜 어느 순간에 마음에 들지 않았을까? 이 책이! 그리고 왜 내내 불편하고 한 페이지를 넘기기도 전에 계속 ... ... 그래도 읽어야겠지!  열받는 마음에 하지만, 독자의 무지를 탓하며 완독후 보기로 한 http://www.kbs.co.kr/1tv/sisa/tvzone/recite/vod/1341076_2825.html 장면을 보았다. 이런 더 난해 하다. 책에 대한 서술 보다는 그냥 구절 두군데 읽고, 자기가 좋아한다는 시 두편이 전부다 이런 *_*. 그러면서 당연하게 일년 정도 되어야 한 권이 나오겠다는 ... 그만큼 정성들여 쓴다는 의민지...미첼은 평생에 한편이었다고 친다면 이건 무슨 이야긴지 쩝쩝


읽는 내내 불편한 이윤 내가 이해하지 못해서 이기도 한가! 하는 생각이 들고, (나완)  전혀 다른 사람이란 것을 알게 했다. 이처럼 생각할 수 있다고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어설픈 저자의 글쓰기와 자기 합리화의 궁극에서 바라보는 논점흐린 글쓰기 때문이라 정리해본다. 이젠 이 저자의 책은 읽지 않을 것이다.



하여튼, 이런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그래 내가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도 있겠지!
다행히 9월1일 오늘 마지막 페이지를 본 것으로 만족함.

[분노]
고흐의 삶에서 내게 인상적인 점은 그가 끊임없이 여성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한 번도 제대로 여성의 사랑을 받은 적이 없다고 느껴진다는 점이다.-p298
사실 그동안 나는 피카소를 좀 징그러운 데가 있는 노인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p299
=> 저자는 자기 내면을 여행과 더불어 적고 있고, 또렷하게 자취를 남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혼, 아이, 사랑에 대한 이야기 없는 그 무엇에 마지막 한겹은 벗지 않았단 생각을 내내 떠나지 않았다. 꼬여진 말에서 ... 사람들이 왜 박완서의 글을 더 읽는지 알게 했다.
이젠 정말 저자의 책은 읽지 않을 것이다.



[작가연결]
http://www.kbs.co.kr/1tv/sisa/tvzone/recite/vod/1341076_2825.html
=> 기대를 하고 봤는데 정말 이런 TV가 바보 만든다니까요^^;
http://blog.naver.com/saykim3330/20027337637
http://people.naver.com/search/people_detail.nhn?id=16925&menu=book
http://100.naver.com/100.nhn?docid=793630
=> 그냥 읽어보시면
=> 김형경이란 사람이 쓴 책들.


Posted by iarchi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