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철학콘서트]를 읽었기에 저자의 이야길 듣고 싶었다. 생략된 여백의 말을 듣고 싶었다. 하지만, 역삼에서 광하문은 제법 멀었고, 서둘 타이밍을 놓쳤다. 그래서 7시에 시작하는 세미나를 7시에야 출발했다. 뭔가의 기대감이기 때문일까? 2번이나 바꾸어 타고, 도착해 보니 저자의 거침없는 강연이 이어지고 있었다.
[내용]
책에서 말한대로 10명의 철인을 정하고, 그것을 이야기 하는데, 제자 복이 많은 사람은? 사법시험 치면 합격할 사람은 등등 이런 류의 문/답을 통해 생각의 힘을 전달하고자 하더라!
- 금욕주의자 ? 거짓말
- 톨스토이,귀족,장교생활
- 퇴계 이황 400명의 종 마눌 2년 만에 죽음.-속으면 안 된다. 신선 생활
- 율곡 가난, 권력
- 소크라테스 적어도 10명의 노예
- 플라톤 100명 이상의 노예
- 인류 역사의 보편
-토마스 무어 ? 대법원장/국무총리/ - 사회,정치적 , 영의정
- 행복하게 죽었나?
- 여복이 많았던 철인은?
- 이황: 비판적인 정치, 수많은 전도 양양한 젊은이들에게
- 마르크스 자식 2명이 먼저 죽음
-자본주의 에 대한 고민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인드맵으로 다시 정리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책 읽기도 중요하지만, 저자들이 말하고 싶어 하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되고, 또한 직접 저자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정말 놓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
[세미나 소개]
동·서양 철학자의 삶과 사상을 우리의 시각으로 읽는다!
20세기 초에 출간된 윌 듀란트의 《철학 이야기》(1926년 출간)는 대표적인 서양 철학자의 삶과 사상을 모은 책으로, 지금도 인문 독자들 사이에서 서로 추천해주는 훌륭한 고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오래된 책은 동양 철학을 배제하고 서양 철학만을 모은 것이어서 오늘날의 관점에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서양 철학이 `물질`과 `개인`의 보편적 지식을 주는 데 비해, 동양 철학은 `정신`과 `관계`의 지혜를 주기 때문에 동·서양 철학을 모두 조명해야 비로소 철학 전반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철학 콘서트》는 동양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인 노자, 공자, 석가, 퇴계 이황을 포함하여 동·서양 철학의 균형을 잘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철학 시장은 유럽과 미국, 중국과 일본 등 국외 철학서가 득세하는 가운데서 외국의 사관이나 관점이 많이 반영이 되었는데, 한국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계 철학자의 삶과 사상을 담아낸 것으로, 동·서양의 유명한 사상을 한국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죽은 철학자들과 함께하는 철학의 대향연
철학자 각각의 삶과 사상을 생생하게 묘사하기 위해 각 철학자에 어울리는 구성양식을 선택했다. 원고인 멜레토스와 피고인 소크라테스의 법정 싸움을 대화체로 묘사하면서 소크라테스의 산파법과 독배를 들어야 하는 이유를 표현했고, 유토피아를 설명하기 위해 폭이 200마일이며 6000세대가 사는 섬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260자의 반야심경 구절을 풀어 석가의 사상을 고스란히 설명하며, 마르크스의 `소외`를 설명하기 위해 동물농장의 무대를 빌렸고 `노동`을 설명하기 위해 `로빈슨 크루소의 섬`으로 공간이동을 하기도 했다. 치밀한 구성과 생생한 묘사는 마치 죽은 철학자가 다시 태어난 듯한 느낌을 주며, 철학도 영화보다 생생하고 소설보다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자연스러운 구어체 활용과 특유의 위트를 살려 글 읽는 재미를 더했다. 글에 푹 빠지다 보면, 어느새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와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플라톤의 `이데아`와 공자의 `인의`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사상가의 사상에 몰입하기보다는 그 장점과 단점을 따져 물으며 독자들의 생각의 여지를 남겨둔 것도 큰 장점이다.
실천하는 지식인, 황광우가 전하는 생생한《철학 콘서트》
저자는 지난 1980년대 군부독재 시절, 부조리한 현실에 맞섰던 현장 노동자이자, 정인이라는 필명으로 《들어라 역사의 외침을》《뗏목을 이고 가는 사람들》 등을 출간하여 시대의 고민과 나아갈 길을 제시한 실천적 지식인이다. 대학시절에 읽었던 《논어》《국가》《자본론》과 감옥에서의 《성경》《반야바라밀다심경》은 이 책을 쓰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삶의 무게가 그를 짓누를 때마다 그는 늘 고전을 되읽으며 삶의 지혜와 위안을 찾았다고 한다.
철학 읽기 30년 과정에서 저자가 터득한 비법이 있다. `사상의 늪에 빠지지 말고 철학자의 관점을 파악하라.` 저자는 철학자의 사상보다는 삶에 주목했다. 난해한 사상에 앞서 그들의 삶을 이해하게 되면, 그들의 관점이 보이고 흥미로운 철학 읽기가 가능하다고 한다.
[링크] http://www.bookseminar.com/member/bookseminar/bok_sem/BokSemView.asp?semcode=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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