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없이 바쁘기만 한 당신을 위한 실천 집중력(2006/10/04,2009/02/02)
스사키 야스히코 지음/민성원 옮김| 황금나침반 | ISBN 89-91949-00-2
페이지 수가 적은 얇은 책을 좋아한다. 거기다, 방법론으로는 일본 번역서가 어색 하지만, 제대로 짚어 내면 꽤 도움이 되었던 경험도 있었다. 그게 이 책을 읽게된 인연이다.
바로 읽어 완독했지만, 이런 종류는 읽었다고 후기를 적는다는게 독서한 이로서 마땅치 않았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이번에 강박에선 벗어나려고 정리. 다시 읽어도 좋은 내용이다.
실마리가 되는 문구가 위에 있다. 자신을 믿고 나가는 것, 거기에 마음의 답이 될만한 논리구조의 답과 실천에서 발생하는 예외와 불안함,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행동 몇가지를 아는 것이 독서목표다. 거기에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시도해보고 적용해보는 것.
이 책의 도입은 직장인이 자격증을 따려고 하는데 안된다는 이야기에서 시작하는데, 현재 MCTS web application, SCJP를 딴 나는 이해가 되었다. 그 전엔 나역시 그랬으니까!
그런데, 나는 어떤 계기에 자격증을 딸 수 있었고, 딸 수 없었는가!
-> PMP 수업을 들었다. 36시간의 교육 시간을 채워야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빠지지 않고 들었다. 수강 후 1년 안에만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그런데 나는 응시하지 못했다. 회사에서 교육비(70여 만원)는 지원해 주었다 해서 내 비용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구입한 문제집 두어 권과 [PMI membership]으로 가입한 것까지 치면 대략 30여 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그런데 왜 응시하지 않았을까! 이번을 계기로 분석해 보면 PMP가 있다해서 관리를 잘할 수 있는게 아님을 알게 되었고, 축적된 지식(암기 지식)이 필요한데 그 공부가 싫었던 것 같다. 과학적 프로세스로 잘 정리된 PMBOK의 내용은 좋아했다.
그런데 SCJP는 어떻게 패스했는가! 그건 jsp로 프로젝트 경험은 있었으나 제법 지났고, asp.net 2.0 경력이 1년 있었던 나는 경력관리를 위해 JSP와 FLEX 기반의 프로젝트 진행하며 java 할 줄 아느냐는 질문을 받지 않고 싶어서 실행했던 것 같다. 경력이 쌓이는 개발자 입장에서 java 문법에 대해 질문 받기는 싫었으니까, 거기에 휴직 1개월 만에 퇴사를 결정한 다음이라는 점과 2008년에 자기계발의 결과물로도 SCJP에 몰입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 절박함이 실천 집중력을 발휘하게 했다. 내 경험은 그렇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먹는 것, 휴식(잠자는 것, 어떻게 자는게 좋은가에 대한 구체적 사례). 그리고, 다른 책들과 다르게 머리속 이미지화로 복잡한 것을 정리하는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재독 후 되물었다. 읽을만 한가? 집중력이나 실천에 대해 배운게 무엇인가? 행동해지던가? 이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부분은 책에 기댈게 아니라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는 것도 배우게 되었다.
현재는 지식의 시대가 아니다. 지혜의 시대인 것이야! 담아두고 저장만 하려고 하면 안된다. 해보고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 내야 한다!
[기억에 남는 구절]
똑같이 출발했는데, 세월이 지난 뒤에 보면 어떤 사람은 뛰어나고 어떤 사람은 낙오자가 되어 있다. 이 둘의 거리는 좀처럼 접근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린다.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집중적으로 잘 보냈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벤자민 프랭클린
=> 서두에 있는 문구이다. 여기서 중심이 되는 사상이 시간이란 것과 집중이란 것 그리고 방법이란 것도 생각케 된다.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을 읽고 나서 들었던 생각이 시간이 거짓말 안하지!란 단순하면서도 깊은 그 무엇을 발견했다면, 이 구절은 같은 시간일 경우엔이란 가정이 들어가버린다는 것을 알았다. 시간 안에 열심히 했어도, 다른 이와 비교하여 잘 못한 것들이 제법이 있어서 그 가정이 당연한 것인줄로만 생각했던 것이다. 우선은 실행하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야 되는데 그것을 놓쳐버린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지 못했어요"라고 말하는 사림이 있는데,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우선 눈앞의 일을 즐기게 될 때까지 해보세요"-22
알파파(뇌파의 하나로, 긴장 이완과 같은 편안한 상태에서 주로 나타나며 뇌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긴장을 늦추는 데 효과적인 방법은 복식 호흡이다-30
긴장을 풀고 있을 때 사고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30
손발이 천천히 따뜻해져 오면 릴랙스 상태가 된 것이다.
마음을 새로이 할 때 '공부, 공부, 공부!'라는 식으로 소리 내어 할 말을 정해 둔다-61
(방법의 질문)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도구의 질문) 무엇이 있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누구라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방법의 질문) 그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결할까?
(도구의 질문) 그 사람은 무엇을 이용해 해결할까?
뇌는 부정어를 이해하지 못한다. 다시 말해 부정의 의미가 있는 말도 그대로 입력해 버린다.
예를 들어 엄마가 아이에게 컵에 물을 따라 갖고 오라고 하면서 "물을 엎지르지 마!"라고 말할 때와 "살살 조심해서 갖고 와"라고 할 때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엎지르지 마!"하는 말을 들으면 아이는 불안해서 쏟고 만다. 그러면 엄마는 "그럴까 봐 미리 말했잖니" 하고 화를 내는데, 원인은 엄마에게 있다. 그만큼 긍정적인 언어 사용은 중요하다.-83
뇌는 '질문에 반드시 답하는 신체 기관'-94
집중력은 식사, 수면, 운동 등의 기초적인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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