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너는 자유다(2006/12/31)
손미나 지음|웅진지식하우스|2006.07.28 | ISBN 8901059363


손미나 아나운서를 잘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이 계속 눈에 띄였기에 읽어볼까 했었다. 그렇게 앞부분을 조금 읽다 낚였다고 해야 할까! 책에 나이는 소개되어 있지 않았다. 역시 인터넷은 대단하다. 예전엔 생각도 못할 일인데 말이다. 동갑내기였다. 영어는 대학 3학년때 호주에서 1년 어학연수를 했더라. 전공은 서반어학과였다.(왜 서반어란 말을 쓰는지 이유를 모른다.) 거기에 불어까지 한다고 하니 대단한 재원이다.

[오기사,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http://blog.jrcho.com/1047에서는 저자의 그림과 함께 읽히는 수필이어 좋았다면, 이 책은 현재 내 고민인 정리와 시작이란 단어와 결합해 여러 색깔을 만들어 내게 했다. 그렇게 월드컵으로 만났던 스페인을 조금 더 알게 되었다. 동갑내기 아가씨의 여행, 공부, 자유에 관한 이야기였다.

저자가 보낸 시간을, 경험한 시간을  두어 시간에 읽었다 해서 쉽다고 착각해선 안된다. 그녀의 노력과 준비, 그리고 춤 학원까지 다녔다는 그 열정을 이해하며......

카푸치노 한 잔( 2,500원)을 시켰다. 새단장을 한 뒤 깨끗해지고 저렴하기에 앉아 책을 읽고 싶었다. 하지만, 지하철 나와 바로 있는 그곳은 매번 사람들이 붐볐다. 오늘은 날이 날인 만큼 사람이 없었다. 아침은 건너 뛰고 주문한 책을 편의점에 찾아, 점심을 라뽁이로 떼우고 가는 길에 들렀다.

나중에 셈해보니 3시 쯤에 들어가 6시 30분쯤에 나왔더라. 본전은 뽑은 셈인가! 나올 땐 날은 어두워져 있었다.


[기억에 남는 구절]
스페인 연수를 준비하면서 고려대 대학원의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을 수강했을 때-p18
=> 그렇다 순간으로 선택한 것이 아닐 것이다. 차근차근 준비한 것이다.
내 마음이 원하는 것은 확실했다. 공부를 하고 싶었다.-p88
스페인 속담에 남자는 세계를 정복하고 여자는 그런 남자를 요리로 정복한다는 말이 있다.-p129
크리스마스 휴가를 함께 보내기 위해 영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동생이 바르셀로나를 찾았다.-p162
=> 이렇기에 초등학생부터 나가는 것이다. 환경이 생각을 만들고 행동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전부라고 주장하진 않지만 말이다. 나에게 이런 오픈마인드가 필요하다. 열린 마음/정신!
나의 스페인 친구들은 부모님이 돌아가 신 것이 아니면 슬퍼하지 말 것이며 인생을 뒤흔드는 일이 아니라면 그냥 웃어버리라고 어깨를 툭툭 치며 조언을 해주곤 했었다.-p207
Posted by iarchi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