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뒤흔든 선언-03 세계를 뒤흔든 시민 불복종 (2007/01/06)
앤드류 커크 지음/유강은 옮김 | 그린비 | 2005년 02월 |ISBN 8976829468
 

미루기만 했던 책을 2007년 시작과 더불어 무던히 읽고 있는데, 속도가 나지 않네요. 문고판이라 빨리 정리 할 수 있겠다 싶어 잡았는데, 물리적인 페이지수와 상관없이 4일 만에야 읽었습니다.그것도 새벽 4시까지 읽을 정도의 열정과 더불어 말이죠! 물론, 다음 날이 일요일인 까닭도 있었겠고, 출퇴근 시간에 다른 책을 읽어 늦은 이유도 있었겠지만, 여백을 읽고 싶었던 이유가 크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린비란 이 책을 출간한 곳에서 공산당 선언, 미국 독립선언서, 침묵의 봄과 더불어 네 권을 한세트로 [세계를 뒤흔든 선언 시리즈]을 출판 했었군요! 사진과 해제, 그리고,원저자의 사상을 객관화하여 설명해주는 저자가 아주 좋았습니다. {선언} 역시 이 출판된 책으로 한번 더 읽고 싶게 만듭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어제 마지막 몇 장을 남겨두고 [콜드 마운틴]이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덕분에 몰입할 수 있는 자양분이 많아져 놓쳤던 몇가지 생각도 추스릴 수 있었습니다.

월든으로만 기억했던 원저자를 [시민불복종]이란 선언을 통해 온전히 이해하게 된 것은 큰 수확입니다. 시대 배경과 발표 후의 흐름, 여파 등은 좁았던 시각을 넓혀 주었습니다.

시민정부에 대한 저항(원제)가 간디와 마틴루터 킹에게로 연결되는 흐름(동일한 복제가 아니라 발전된 그 무엇)은 한 지점을 보고 판단했던 제게 한 점이 아닌 한 범위 즉 과정을 통한 이해가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진리가 어렵지 않은 단순하고 명쾌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아직도 시민불복종이 읽히는 이유이겠지요!

[기억에 남는 구절]
시간적으로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인간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연이다.-p22
나는 오로지 이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여기 온 것이 아니라 좋건 나쁘건 여기서 살려고 온 것이다.-p61
차티스트 운동(Chartism)은 1837-38년 경제 불황기에 일어난 영국 노동계급의 선거법 개정운동으로 6개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남자 보통선거권, 비밀투표, 매년 의회선거, 의원 재산자격 폐지, 세비 지급, 평등한 선거구 등이 그것이다.-p93
소로는 스물네 살이 되던 1841년에 다르마샤스트라를 읽었고, 1845년에 월든 호숫가의 오두막에서 바가바드키타를 읽었다. -p111
Posted by iarchi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