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프로그래머 (2007/10/20)
임백준 지음| 한빛미디어| 2007.09.04 | ISBN 9788979145120
그런대로 읽을만 했다. 약간의 현학과 포장이느껴졌다. 뭐 그렇다고 어색하다,싫다는 표현은 아니다. 재미나게 읽었다. 다만, 가름 마다 경구를 3-4개씩 넣어 스토리에 빠지길 거부하는 나를 보다.
자신의 경험이 한 방향이란 것을 말하면서도 전체를 커버하려는 노력을 무섭게 하고 있다. 한계를 인정한다 해놓고 인정하지 않는 것. 뭐 그런 느낌받았다. 경험에서 출발하면서 모든 경험치를 가질려는 무모함이 느껴졌다. 미안하게도 하드커버라니 ... 구입을 포기하고 서점에서 주말을 이용해 2회에 걸쳐 완독. 그렇다 그렇게 가볍게 읽어 버렸다.
기억에 남는 건 " 프로그래머는, 입으로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렇게 코드로 말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절절하게 솟아올랐다. P.271" 였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오픈소스에 대한 이야기는 없더라! 고수를 직접 대면치 못한다면 그 사람들의 소스를 통해서라도 느낄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한참 동안 떠나지 않아 적어본다. [code reading] 책이 떠오름.
그리고 그가 말하는 고수는 하수를 알아보지만 하수는 고수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 의미심장하다. 그렇지만, 프로그래머로서는 하수일지 몰라도 그들 수준이 모든 방면에 그럴리는 없다는 것이다. 비동시성의 동시성인 것이고, 그렇다면 하수는 고수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엔 약간의 이어지는 깊은 사고가 필요된다.
천재성의 핵심은 무엇을 무시해도 좋은지 아는데 있다. -월리엄 제임스
=> 단순함의 법칙을 읽고 있어서 인지 ... 쉽게 지나가지 않는 경구였다.
한순간의 통찰은 때로 인생 전체의 경험에 필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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