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진화론 (2008/04/27)
이현정 지음|동아일보사|2007.10.18|ISBN 9788970905945 (03320)
인터넷 광고를 통해 구입했다. 받고 바로 읽어야 했는데, 몇 주 미뤘다. 이윤 한꺼번에 많이 구입해서다. 다음부턴 여러 권 주문하지 말아야지! 결심해 보지만, 할인받으려면 ...... 그렇게 습관성 과소비(?)는 고쳐지지 않는다. [사랑해]란 허영만의 만화와 [즉전력]은 바로 읽어버렸지만 이 책은 잠시 그렇게 잠시 밀려 이제야 완독했다.
[북스타일 세미나]를 통해 그(여성이지만 성별을 떠나 한 개인으로 평가하고 싶어서 그란 호칭 사용)가 말하고자 하는 것의 의미를 조금은 알겠더라. 세미나 후엔 빨리 읽어야지 했는데, 세미나 녹음을 두어 번 듣고 나니, 읽을 마음이 들지 않았다. 히틀러에 속았던 독일 국민을 이해할 수 있게 되더라! 비판적 청취가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겠다. 다만 긍정적 듣기도 중요하다고 되뇌여 본다. 이렇게 강연의 역기능도 알게 되었다. 소리의 일시성도 그렇게 알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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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한 몇가지는 다른 방법론이 있을 수 있는 것들도 제법 많았습니다. 특파원을 비난하는 내용에 처음 들을 땐 동의 했으나, 특파원이 2-3년 근무했다고 해서 그 나라에 대해 모두 알 수 있을까요? 그 역시도 20년이 지나고 5년의 시간을 통해 적은 책이 어쭙 잖은 수필형식이면서 말이죠! 그가 언급한 비빔밥/곰국도 한국인은 이해할 수 있지만, 미국인은 이해하지 못하는 단절된 사례는 아닌가요? 비보이와 구글에 관한 이야기 역시 또 다른 시선이 분명 존재할 수 있음도 알겠지요?
그의 가족 이야긴 한국말을 하지 못하는 것(물론, 한국말을 모를 수 있고 알야 된다고 생각하는 제가 아전인수격 해석일 수 있습니다)에 부끄러움이 없더라! 말로는 그렇게 합니다. 유대인인 동시에, 한국인이면서 미국인이니 글로벌한 인재가 되어야 되고 그렇게 가르키는 것에 무어라 말할 순 없지만, 차별화 된 그무엇을 찾고자 한 노력에 비해 답은 단편적이고 상대적인 것들이 많았습니다. 다시 말해 주변인으로 적었습니다. 그는 끝까지 그가 속한 나라 임을 무시하고 그것으로 [객관]이란 단어를 확보하려고 노력했는지 모르겠으나, 뭐 그렇게 먹히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YES24로 할인해 구입했음에도 아까와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주 많이 삼성을 싫어하지만, 좋은 것은 배워야 되고 그들이 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 속지 않겠단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써 "삼성전자 최초 여성임원"이란 타이틀은 마케팅 용어로 적절한 미끼였습니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업무적 성과나 배움은 적고, 그가 느낀 개인적인 주관으로 보고 싶은 부분만 보고 쓴 수필집이라 보면 되지 않을까! 기대하지 않고 보면 이규태씨의 한국인의 의식구조의 아류작 정도는 될 것 같기도 하다.
행간을 보려고 노력하면서 완독이나마 하게 된 것은 59년생으로 한국 사회에 대한 부채감으로 썼다는 패널 토의 때 답변때문!
가끔 내가 가진 게 참 많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부富를 말하는 게 아니다. 경제적으로는 조금 여유가 있는 정도다. 나는 한국의 어떤 파워 그룹에도 편입되어 있지 않다.-p241
이런 내용이 화나게 만들지요. 그 스스로 주변인이란 말을 하는데 혜택은 누리면서, 그가 쓴 책 내용에서도 경력관리 측면때문에 한국에 들어왔음에도 ... 업무 시간 외에는 한국 구석구석 여행다녔다는 말에도 18시간 넘게 일하는 노동자(거제 삼성중공업)을 1년 넘게 보아 온 저로선 정말이지 부대끼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요새 저의 화두는 책을 왜 읽는가? 어떻게 읽는게 옳바르게 제대로 읽는가! '유한한 시간 속에서 지혜를 얻고자 함이다'란 답을 가지고 다시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의 경험을 알고 싶어했다는 소박함이었습니다.
아와 비아의 투쟁으로 보게 된 제 의식의 투철함으로 평하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잡설이라도 적기 위해선 그의 생각을 좀더 알기 위해서 완독하고 이야기 해야지! 했는데, 그런 생각은 사라졌습니다. 그녀가 한국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주었으면 하는 요구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자신이 잘먹고 잘 살다 보면 그것이 국익을 위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란 그의 주장을 곰곰히 생각해 볼 뿐입니다. 거기엔 [생각의 지도]가 제게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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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서핑을 통해 본 리뷰
http://blog.naver.com/nkimchi/80047437388
http://blog.naver.com/npyung/60046702685
짧게 요약해 본다면 [Who Moved My Cheese?]의 카피본 이상 그무엇도 아니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변해야 산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켜보자 란 말이상 아니죠. 거기에 이제까지 미뤄둔 [사다리 걷어차기]로 그녀가 말한 글로벌 스탠다드의 허상을 깨보려는 마음 작용이 있기도 했습니다.
혹평만 하진 않습니다. 부드러운 몇가지 파문도 있었습니다. 아직 솔로여서 그런지 그의 부부생활에 대해선 참고 할 만 하다 싶습니다. [부부사이에 희생은 없다]란 부분은 꼭 지녀야할 자세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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