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를 2년만에 참가했다. 런클 금주회가 주최하는데,
시간 측정 장비가 없다고 해도
주로는 깔끔했고, 거리가 몇 m 차이난다고 멋진 코스의 대회를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
그만큼 좋았다는 것.
하지만, 나에겐 하프코스가 힘들었다.
힘겹게 달렸다.
습도는 높았고, 훈련은 하지 못했기에 더욱 그렇다.
준비가 필요했다.
달린 거리도 몰라 오버페이스까지 했으니... -_-
대규모 촛불집회가 있는 날이었는데, 약속이
먼저 되어 왔음에...
촛불에 마음을 담아 열심히 달리려 했다.
한데, 힘들더라!
마음을 담는다는 것! 그것으로 끝이 아니기에......
국가대표의 그 힘듦도 순간이나마 이해가 되더라!
타이핑하는 지금은 슬램덩크가 떠오른다.
경기를 지배 하는 것 ... ...
난 내 마음이 몸을 지배했어야 했는데,
마지막 3km 정도 남겨두고
1km 정도 걸었다. 물론,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뒷꿈치 부터 닿게해
스트레칭하고 먹은 물과 오이가 에너지로 돌아오길 기다렸다.
힘 나는 것을 확인 한 후 피니쉬라인까지
달렸다!
나름 최선이었단, 변명을 남겨본다.
열심히 열심히 살자!
오늘 출근하는 길에
시간을 갉아먹지 말자란 문장이 떠올랐다.
이번이 가장 남은 사진.
1]사진은 큰산님이 찍어주셨다. http://blog.paran.com/tobeblog
8이나 9km 정도
피니쉬라인
피니쉬라인2
2] 김진명 http://blog.paran.com/kjm01 님이 찍어준 사진
오이 먹고 있음/모자는 더워서...벗음
배번 찍어주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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