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 오기 전에 플랜B를 꺼내라 (2008/07/31)
신용한 지음| 위즈덤하우스 | 2008.7.15 | ISBN 9788960861145 (03320)


깔끔한 책. 페이지도 트렌드에 따라 200 페이지 남짓 되어 지겹지 않았다. 요새하는 말로 날렵하게 읽었다. 아쉬움이라면 작은 제목 내용들이 통일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읽을 당시는 아 그렇군! 했지만, 시간은 소화해 놓은 내용을 일깨우게 하진 않았다. 물론, 나만 잘 못 이해 했을수 있음도 언급한다.  단언은 언제나 적을 만드니까^^

거기에 또 아쉬운 것은 플랜B의 정의가 명확하지 못했단 사실이다. [통찰의 기술]처럼 정의를 분명히 하고 시작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았다. 처음엔 [플랜B=대안]이라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개념 자체가 살아움직였다.

그 모든 아쉬움은 뒷날개에 있는 마지막 명함 모양의 플랜B카드를 통해 이해 되어질 부분도 있다. 완독 후 지식증가가 중요한 시대는 이제 아니다. 이젠 실마릴 이끌어 내어 창의적인 결과물을 생성해야 할 시기임으로 ...

언급된 사람들과 예화는 순간 순간 몰입하게 한다. 거기에 저자와 다른 해석할 여지의 글도 있어 저의 생각과 전투(?)하며 읽는데, 이것도 재미나더라!



[기억에 남는 구절]
위험을 회피Risk hedg하는 것에 급급해 결단을 내리지 못하면 이익을 얻을 수 없다-21
중요한 것은 싸움을 하는 행위 자체가 아니라 그 자세와 심리적인 상태이다. 극단적으로 이성적이어야 하며 최대한 감정적인 판단을 자제해야 한다. 한마디로 '익스트림 쿨Extreme Cool'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키워드라 할 수 있다-63
당신의 매력에 빠지는 사람들이 모일수록 적의 숫자도 하나둘 줄어간다-79
그 사건은 경영진과 실무 책임자들이 무수히 반성하고 또 반성하면서 위기 관리 매뉴얼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101=>오늘 아침 교통사고로 인해 10분 일찍 출발하지 않았다면 지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우군이 적군으로 돌변하는 순간, 그것은 마치 모든 사람들이 내게 손가락질하는 것과 같다.-111=> 똑똑한 사람일수록 적을 쉽게 만드는데, 이런 경구를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위의 79페이지 인용과 이어져 있다.
플랜B의 핵심은 내부적이고 본질적인 것에 있었다-151
'지분법 평가손익' 방법을 활용-164
정상 위에 오르는 것은 어쩌면 절벽 위에 서 있는 것과 같다-167
"성공하는 조직은 원칙을 중시합니다"-173
경영을 논함에 있어서 인격을 논하지 않는 이유는 비교적 간단하다. 경영은 '돈의 논리', '경제의 논리'가 지배하므로 인격이 끼어들 여지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현대 경영에서는 인격도 매우 중요한 경영의 요소로 꼽히며 경제의 논리를 강화하는 중요한 플랜B다-181
=>저자는 모르는 것이다. 다른 요소에선 차별화 되지 못한다는 것을. 이젠 기업 윤리가 서비스 이용이나 제품의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치는 판단 요소가 된다는 것을.
세계적인 비즈니스 구루 필립 코틀러는 [착한 기업이 성공한다]는 제목의 책까지 출판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 플랜B라고 말하진 못했으리라!
 
예측 가능한 가변성이라는 것이 민주주의의 최고 원칙으로 자리메김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188
Posted by iarchi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