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아름다움 (2008/10/18)
심상정 지음 | 레디앙 | 2008.9.26 | ISBN 9788995995228 (03340)
읽어야 했다. 광고 문구가 마음에 들었기에 더욱이나 빨리 잡고 싶었다. 멋진 남자들이 운동권이어서 따라 다녔다는 말! 아주 멋지다! 거기에 우연히 만난 후기에 [전태일평전]이 자신을 이 길로 이끌었다는 말에는 감동이 한가득 밀려왔다. 나역시 전태일! 그만 생각하면 눈시울부터 붉어지기 때문이다. 그가 죽지 않았다면 나보다 훨씬 많은 나이겠지만, 그 살았던 그 당시의 나이는 정말이지......
주문하려고 했던 책을 운좋게 e-book으로 읽게 되었다. 구매해서 읽어야 되나 고민하다가 ......
그녀의 글은 술술 읽힌다. 하지만 내용이 편하진 않다. 그러나 실명을 거론 하며 진행되는 글에서 실제의 존재감은 느껴지는 것 같다. 거기에 [연대]란 단어에 나는 집착하게 되었다. 뒷 날개 이미지까지 보여준다. 강금실의 글이 있는 것에 반가왔다.
간간이 사진 있는 형식이 좋더라! 그 당시를 회상할 수 있어서......
그렇게 심상정 대표의 알리바이를 제대로 아는 계기가 되었다.
[기억에 남는 구절]
레닌의 [무엇을 할 것인가]-30
이건희 회장 증인 채택의 안을 철회합니다.-83=> 정말 국회의원들이 대의 민주주의를 제대로 알고나 있는 것일까!
내가 삼성을 파고든 이유는 오직 한가지 였다. 삼성의 그 높은 성벽과 서민 경제의 발전은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85
"연줄깨나 있고 먹고살 만한 사람들은 거리에 나올 일이 없습니다. 억울하고 막막하고 가슴이 숯더미가 되어도 어디 가서 하소연할 데조차 없는 사람들이 데모를 하는 겁니다. 민주노동당더러 데모당이라고 비난하는 분들도 많은데, 돈 있고 빽 있는 사람들은 민주노동당을 찾질 않아요. 어디 가나 면박당하고 탄압당하고 어디 의지할 데 없는 서민들이 힘없는 민주노동당 문을 두드립니다-115
"구체적 성공 경험의 축적을 통해 결코 과거로 회귀할 수 없는 진보를 이룩한다"=>멋진 말이군!
나는 그 기자에게 좌절과 변절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대답했다-132
나는 노무현 정부를 비판하면서도 진보 정치의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진보는 개혁보다 더 강력한 저항을 불러올 것이다. 그 강력한 저항의 크기를 감당할 수 있는 비전과 힘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그것이 바로 진보 정당의 집권 전략일 터이기 때문이다.-132
전태일 동지, 저도 이제 미싱사가 됐어요!-172
가난한 사람을 위한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175
생활 속의 진보를 실현하는 진보적 대중 정당으로 나아가겠습니다.-195
연대는 수단을 넘어 목적이 되어야 한다-208
진보 정치는 '관념'에서 '생활' 속으로 내려와야 한다. 진보 정치에 대한 신뢰는 몇 가지 정책 제시만으로 획득될 수 없다. 더 나은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213
수경 스님은 "대통령한테 사과를 받으면 무엇이 달라지느냐"고 반문하고, 단편적 대응은 수구 보수 세력들의 "내성만 길러 줄 것"임을 지적하였다-273
민후림 시인의 [전진하는 것은 흔들린다]-283
[e-book환경]
교보 이북코너에 응모하여 운좋게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책은 예전 처럼 텍스트화 되면서도 종이 책과 같은 디자인이 되어 있어 좋았다. 거기에
목차까지 깔끔하게 보여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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