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아 날 살려라 (2009/02/04)
이승헌 지음| 한문화 | 2007.6.20 8쇄 | ISBN 9788956990545 (03510)

2007년 거제도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이었던 김과장님이 보시던 잡지 덕에 알고 구입했었다.(제목이 생각나지 않는다*_*) 그땐 받아 놓고 보니 표지가 별로여서 그랬을까! 꽂아만 두었다. 그 당시 거제도 생활 자체에 스트레스가 많았던 이유도 읽지 않은 까닭일 수 있다. 그때 알았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러다, 서울로 돌아온 뒤 몸에 대해 궁금해져 여러 권을 읽다가 온전한 인연이 되었다. 읽어보니 아주 좋은 내용이었고, 용천지압하며 20분 정도를 따라 해보았는데 몸 전체가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책에 있는 내용을 온전히 받아들이기로 했었다.
 
이렇게 마음을 바꾸고 나니 정말 좋은 책임을 알게 되었다. 8쇄나 찍은 이유도 늦게 알았다. KBS 아침마당에 출현해서 강의를 했기 때문이었다. 제대로 된 이 책의 간결한 평가는 "241페이지의 얇은 책이다. 그림도 많고 내용도 간결하다." 이다. 이론에 치우치는 서양책과는 달리 장생보법을 해 좋아진 경험담이 2-3페이지씩 들어가 있고, 이야기 큰 줄거리는 일지 선생의 경험과 이유가 찬찬히 설명되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그림으로 장생보법을 제대로 설명하고 있다. 장생보법을 하다가 이해가 되지 않으면 단학월드에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주 괜찮은 것 같다.

이론에 빠져 실천을 하지 못하게 하는 책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뇌에 관해 관심이 있어서 제법 책을 보았고, 지금도 보는 중인데, 메커니즘의 이해도 중요하지만 실행의 효과도 이해를 위한 방편임을 깨달아서 이다. 거기엔, [내몸 사용설명서]를 읽는 내내 반발심이 생긴 이유도 그렇다. 마라톤을 하면 몸이 상한다고만 하지만, 제대로 훈련하고 달리면 그 효과는 다를 것임을 말하고 싶었다.
 
온전히 읽고 정리하려고 했다. 도서관에 가서 자리 잡고 1시간 반정도 포스트잇과 더불어 몰입하여 완독했다. 저번에 3분의 2는 읽었음에도 다시 읽는데, 새롭게 다가온 문장이 많아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 다시 읽어서 인지 내용의 전개 방식도 이해가 되더라. 거기다, 어쩌면 아이들을 교육할지도 모르는 나에게 아래와 같은 글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배우고 있는 학교 교육은 지식 전달에 편중돼 있다. 그런데 지식이 인격자를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정말로 중요한 교육은 무엇인가? 바로 몸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다. 몸을 통해서 잠재되어 있는 인간의 본성을 깨어나게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깨달음이다. 인위적인 교육이 아니라 인간 안에 내재되어 있는 참다운 성품이 깨어나게 해야 한다.-147

=> 몸과 마음(나누어 이해할 수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을 제대로 알기 위해 시작한 나만의 독서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중이다. 지식 축적만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순 없는 것이다. 수영장 벤치에서 풀장안의 자유형을 하는 선수를 몇일 째 보고 있다고 자신이 수영을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님을 인정하자!

그렇게 읽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장생보법으로 걷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21일 법칙을 무사히 지켜내자!

[기억에 남는 구절]
내가 말하는 장생은 단순히 장수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자신의 꿈을 실현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신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멋지게 태우고 가는 삶이 최고의 삶이다. 그렇게 꿈을 향해 가는 걸음에 기운을 실어주기 위해 고안된 것이 장생보법이다.-4 저자 여는말

걸을 때 어떤 마음으로 걷느냐는 굉장히 중요하다.-10
정보과잉으로 지친 뇌는 언제나 팔다리와 만나기를 원한다. 다리를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뇌로 가는 에너지 공급이 활발해진다. -14

건강수명

뇌를 젊게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뇌를 잘 속이기만 하면 된다.-26
=>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을 안다.

나이가 들어서 못하는 일도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 더 잘할 수 있는 일들도 많다. 그동안 쌓인 지혜와 경험, 축적한 지식을 통합하면 젊은이들보다 훨씬 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34
=> 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이아니라 경쟁력이 될 수도 있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뇌는 자극이 없는 단조로운 환경을 싫어한다-37
감정이 '내 것'이면 내가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41
=> 성공하는 사람들의 1습관이다. 그 책은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면, 이 글귀는 동양적 사고의 단언적이다. 그래서 동양적 사고에 더 맞는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미국인도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동양적 사고나 서양적 사고나 그 모두가 인간의 사고라는 생각을 나는 지금까지 못했던 것이다. 가름만 있는게 아니라 통합도 있음이다.

교육의 본질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재된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43
인체골격의 균형을 바르게 잡아줌으로써 빠른 시간내에 근골격계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 같다-63
심생기心生氣, 즉 '마음이 가는 곳에 기운이 간다'-91

21일은 대뇌피질에 있던 생각이 뇌간까지 내려가는 데 걸리는 최소의 시간이다-96
뇌가 활동하는 데는 산소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134
뇌를 포함한 우리 몸은 사용하지 않으면 그 기능을 잃어버린다.-138
뇌의 신경세포는 다른 장기의 세포와 달리 한 번 수가 정해지면 증가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155
뇌호흡은 '몸과 마음과 생각의 주인'이 되는 훈련을 통해서 정보에 매이지 않고 정보를 활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왔다.-158

우울하거나 심심할 때는 몸과 놀아라-166

이제 교육도 더 이상 지식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아는 것이 힘이 아니다. 아는 것을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힘이다. 걸음부터 제대로 걸어보자. 거기서 완성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참 자기에 대한 존재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고 잃어버린 자아를 찾을 수 있다-170

HSP 12단

손은 제2의 두뇌라고 할 정도로 뇌기능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198
쉬운 게 사실은 어려운 겁니다.-230

이상이 아무리 크고 원대해도 시작은 한 걸음부터다. 한 걸음 한 걸음을 정직하고 성실하며 책임감 있게 내딛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꿈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뇌안의 위대한 혁명 BOS]

읽고 난 다음에 읽으면 좋은 책 - [청춘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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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rchi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