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반대편을 여행하는 법 (2010/05/18)
글사진 정준수|플럼북스|2008.8.1|ISBN 9788995940167 (03810)

독후감을 쓰기 위해서 예전과 마찬가지로 제목쓰고, 읽은 날짜를 쓰는데 5.18이다. 이틀 전 마주한 이 여행책을 다 읽다. 사진이 볼만한 책이었다. 제목에 땡겼다. 책은 인터넷 영향인지 그리 낯설지 않은 필체로 다가왔다. 5.18이 이런 풍요로움을 주었는가? 2010년 5월 18일 현재. 다시 되돌아간 듯한 한국 정치를 보고 있노라면 답답하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한게, 이것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지내면 생긴다는 "유통기한 있는 애국심"인가 싶다. 돌아가면 변형될 그 무엇을.

남미 페루에 살고 있지 않았다면 신선했을지 모를, 그래도 멍하니 잡아서 완독하고 싶을 정도로 가볍고, 글 적은 책! 덕분에 중미와 남미 나라 국경선을 다시 한번 보고, 이번에 Iquitos를 다녀올 나에게 혼자 할 여행의 두근거림을 사전에 알려준 책이지 않을까! 그렇게......

[기억에 남는 구절]
인생이란 책처럼 머릿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시간' 속에서 살아가며 온몸으로 조금씩 알아가는 것. 그리고, 류시화의 시집 제목처럼 <지금 알고 있는 것>은 절대로 절대로 '그때' 에는 알 수가 없다. 지금의 내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그때로 돌아간다면 정말 후회업시 잘해낼 수 있는데, 하는 소망은 정말로 영화에서만 가능한 일이다.-266 지나간 것은 쉽다란 꼭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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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rchi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