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2002/07/24)
김훈 | 생각의나무 | 2002년 03월

긴숨을 가지고 천천히
한때는 몰아쳐 읽다가도
책상에 쌓아두기를 하다가
읽다가.

정지된 공간에서의 묘미와
지하철의 스피디함속에서도
이제숨쉬기를 끝내다.

그리고 칼의노래를 ?버린게 아깝다 생각했다.
꼽씹어 읽어 볼만한 곳이 떠오르는데 말이다.
하지만 대여점에는 그책에 손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자전거여행을 읽으며 쓴 글을 첨부하는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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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2002년 06월 28일
(이상하게 아프다.) 이순신도 그랬을까... 아직도 자전거여행를
읽고 있다. 작ㄱㅏ의 치열함을 나도 가지고 싶기에.
다른 그 무엇보다 말이다.
그렇다고 이글을 쓴 작가가 좋아지지 않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 모르겠다.

-백의종군을 시작하던 1597년 5월16일의 일기는 '맑음, 오늘 옥문을 나왔다--p.212
-그는 늘 병고에 신음했고, 슬픔과 기쁨에 몸을 적시는
정한의 인간이었다. 그러나 그의 슬픔은 "나는 오늘
슬펐다"라고까지만 기록하는, 통제된 슬픔이었다" 그의 슬픔과
기쁨에는 수사적 장치가 없다. 이 통제된 슬픔의 힘이
"저녁 무렵에 동풍이 잠들고 날이 흐렸다. 부하 아무개가
거듭 군율을 범하기로 베었다." 같은 식의
놀라운 문장들을 쓰게한다. 바람이 잠든 것과
부하를 죽인 일이 동등한 자격의 사실일 뿐이다.--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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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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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저자의 칼의 노래 내용에 점령당한다.!!

-이렇게 전쟁참혹과 장군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 되어 버린다.그리고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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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2002년 06월 18일

자전거 여행을 읽는데,
고성 산불이 난 현장에서
사람들이 다른 무엇을 하는 것보다
그대로 둠으로서 숲이 살아난다는 글을 읽었다.

자연복원된 구역이 인공조림된 구역보다 훨씬
더 빠르고 건강하게 숲의 꼴을 회복해가고있다.-p.113

이부분을 읽어면서
나의 목표없이 방황하는 것 자체가
어쩌면,
어쩌면,

저절로 회복하고 있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미룬일은 산더미인데 해결하려고 하지않고,
멍하니 멍하니...
이렇ㄱ ㅔ 살아선 되지 않음을 알면서도...
이렇게 방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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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함 2002년 06월 02일

김훈의 자전거 여행을 읽고 있습니다. [칼의 노래]를 읽었기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글이 직설적이기에
이해한다는 것에 힘듬은 없지만,
다가기 또한 힘듭니다.

-직설이 이해의 범위또한 직설적으로 만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뒷표지에 적혀 있는 '격을 갖추었다'는 말에는
동감이 가지만,
48년생의 신문기자가 적는 망월동이란 글속에서
자신의 원죄는 발견할 수 없다는 것에......

단정적인 글에서 그런 느낌을 발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Posted by iarchi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