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에서 인간으로(2001/12/16)
존 실리 브라운,폴 두기드 지음 이진우 옮김|거름 | 2000년 02월 출간

A welcome look at human factors in the information economy 한권의 책이 독자와 만나게 되는 것이 많이 어렵다는 것을 서점에 쌓인 수만권의 책을 보더라도 알것이다. 특히나 독자가 원하는 성향의 책이 아니면, 손에 집어지지도 않을....

하지만, 이책은 나와 인연이 있어서 였을까!

인터넷 소개란에 나온 책을 덜썩 yes24.com을 통해서 주문하고, 그것을 주문 내역에 넣어둔 뒤 며칠 뒤에야 다른 책과 휩쓸려 나에게로 왔다.

참으로 이상한 책이었다. 특별한 목적의식이라기 보다 그때 읽고 있던 "인포센스"라는 정보를 수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샤논의 이야기에 몰두해 있다 책이 무거워질때(?), 버릇(여러책을 동시에 읽기)대로 이책을 손에 잡았다.

이미지로 본 책과 달리 디자인도 좋았고, 내용은 정말 좋았다.

두사람의 저자는 디지털 시대에서의 정보와 사람과의 관계를 잘 분석하였다. 서양의 책이 늘 그렇듯이, 레퍼런스도 꼼꼼이 갖추어져 있었고, 각각의 장도 유기적으로 잘 배치되어 있었다. 특히나 며칠전에 읽었던 피터 트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말해왔던 교육에 대한 관점이 일치함을 알고 ... 하지만, 각주가 각 장의 끝이 아니라 권말에 들어가 있어 ...읽다가 뒤로 찾아가야 되는게 약간은 성가신 면도 없지 않았다.

인터넷이 생활속의 한 부분으로 파고들면서 상식으로 생각했던 여러 개념들중 오류를 집어내고 있었다. 재택근무의 장.단점을 파악한 내용(결론은 재택근무도 그리 경제성있는 대안은 아니며 오히려 또다른 복잡도를 형성한다.)과 탈거대화, 탈공간화, 탈집중화, 탈집단화, 탈민족화, 탈중개화의 6D부분에 판단의 오류와 종이와 디지털의 차이점에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지식과 정보의 차이를 정확히 정의한다.그리고, 새로운 시스템을 요구하는 process와 practice의 상호 연관성을 제록스 연구소와 애플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에서는 re-education을 통한 교육의 문제를 이야기 함으로써 가름한다.

거기다 후기에서는 - "아무것도 결론지어진 것이 없는 결론"을 통해 오류를 최소화하는 여유까지 부린 것이다.

개인관점에서의 학습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할 수 있었고, 현재로서의 학습(교육)에 대안과 정보화 시대-> 지식경영 지식사회로의 전환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다. 읽고 꽂아둔 책을 우연히 대형서점에서 다시 한번 쪼그리고 앉아서 다시 읽고서야 어쭙잖은 소감을 적을 수 있었다.

[뱀다리]
왜 The social life of information 이 비트에서 인간으로라고 역이 되었는지...

7장의 제목은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 reading the background을 문서의 힘, 여백의 의미으로 해석을 한 것은 많은 의문을 가지게 한다. 역이 너무 평면적인 느낌으로 붙여버린다. 7장의 내용은 그것이 아니었는데 말이다.

정보 경영에서의 인간요소가 차지 하는, 기본적인 눈으로의 종이가 주는 불합리/비합리가 아직도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에 제목이 문서의 힘, 여백의 의미로 나타내기에는 역이 적합치 않고, 저자가 의도하는 바를 직관적으로 이해시키지 못하고 있다 생각된다.

본인도 두번을 읽어서야 그느낌을 안다. 물론 역자의 번역이 다 어긋나다는 말하지 않는다. 왜냐면, 독자의 교양이 더 충분치 못하므로...*_*

책속에서 기억할만 구절요약]pp 142

지식과 정보사이에는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몇가지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 그중 특히 세가지 흥미를 자아낸다. 첫째 지식을 대개 그 인식 주체(knower)를 필요로 한다. 즉 사람들은 정보를 그 소유자와는 별개의 독립적인 대상으로 다루는 반면 지식의 경우는 그 소유자와 연관시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그 정보는 어디에 있지? 라고 물으면, 자연스럽지만, "그 지식이 어디에 있지?"라고 하면 어색하다. " 누가 알고있지?"가 더 맞는 말이다.
둘째 이렇게 지식과 주체가 결합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나면 지식과 소유자도 분리해 생각하기 어려워진다. 정보는 그 자체를 하나의 완성품으로 간주한다.
셋째 지식은 이렇듯 주고 받기가 어려운 이유가 직접소화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이다. (체화의 과정을 거쳐야 된다.) 이것이 지식이동을 어렵게 한다.

learning (-에 대한 학습), learning(-이 되기 위한 학습)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process 속의 practice를 하기 위해 협동(collaboration),대화(narration),즉흥(improvisation)이 필요하다.

practice 커뮤니티의 중요성.

다음컬럼에 쓰던 내용 옮기는 중

Posted by iarchi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