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 엥겔스 에센스 01 공산주의 선언 (2002/10/24|2007/01/)
칼 맑스,프리드리히 엥겔스지음/김태호옮김|박종철출판사|1998년 12월|ISBN 8985022-19-9


읽었다고 다 아는 게 아닌 모양이다.(당연한 말^^) 특히 통사적으로도 통찰이 있어야 하겠는데, 그냥 130 페이지 정도의 얇은 부피에 매료(?)되어 읽어냈다. 페이지만 넘겼다는 표현이 정확할지 모르겠다.

언급한대로 역사 지식참고1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짧은 유럽 이야기만 아는 나에겐 예전에 배운 계급 투쟁으로 필터링하여 원전을 읽어 보았다는 허례(虛禮)말고는 없는 것 같다.

[국가의 역할]과 [사다리 걷어차기]를 읽으면서 다시 읽게 되었다. 이기백의 [한국사를 보는 눈]도 한 몫 했다. 공식을 따르는 '돌진'을 위하여 역사적 사실을 왜곡할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할 수가 있다.-p76 이 한 줄로 {선언}을 읽는 객관성을 확보 한 것 같다. 결정주의 시각에서 벗어나 관조 할 수 있는 높이도 생긴 것 같다.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를 통해 시대상을 상상할 수 있었다.

{선언} 덕분에, [철학 에세이]도 다시 읽고 있다. 대략 155 년 쯤 지난 지금 새롭게 읽는 그것은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4년 전 읽을 때와도 또 다르다. 그때는 읽고 후기 쓰고 끝이었다면, 이번엔 시대 상황도 서핑으로 찾아보고 다른 시선도 이해해 보았다. 거기에 자본주의에 대한 회의가 일고 있는 현재의 내 생각도 정리하고 ......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방향이 다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그렇게 읽었다.
선언의 생명력은 길었다. 여러 나라에서 계속 출판 되었다. 이 책에선 1872년 서문을 추가한 것을 시작으로 맑스가 죽고난 뒤엔 엥겔스의 서문 몇 편이 번역되어 있다. 시간이란 필터로 읽는 것은 이런 까닭에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 같기도 하다.

선언의 구성은
서문
I.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II.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들
III. 사회주의자와 공산주의 문헌
  1. 반동적 사회주의
     A. 봉건적 사회주의
     B. 소부르주아 사회주의
     C. 독일 사회주의 또는 "진정한" 사회주의
  2. 보수적 사회주의 또는 부르주아 사회주의
  3. 비판적-유토피아적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IV. 각각 반정부 당들에 대한 공산주의자들의 입장
서문
I.  BOURGEOIS AND PROLETARIANS
II.  PROLETARIANS AND COMMUNISTS
III.  SOCIALIST AND COMMUNIST LITERATURE
  1. REACTIONARY SOCIALISM
    A. Feudal Socialism
    B. Petty-Bourgeois Socialism
    C. German, or "True," Socialism
  2. CONSERVATIVE, OR BOURGEOIS, SOCIALISM
  3.  CRITICAL-UTOPIAN SOCIALISM AND COMMUNISM
IV.  POSITION OF THE COMMUNISTS IN RELATION TO THE
VARIOUS EXISTING OPPOSITION PARTIES
이다.

사흘 넘게 읽는 중에 이런 기사 [獨, 숙련노동자 대탈출로 국가경쟁력 위기] 를 발견했다. 노동자가 기술을 소유함으로 이런 경우가 벌어질 수도 있음이다.

일독했을 때는 [비동시성의 동시성]참고2란 것을 알고 행복했으며, 내 사고에도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비동시성의 동시성이란 말에 꽝~~ 건데 다시 정리하는 지금엔 왜 그때 감정이 살아나지 않지?^^; 1. 세상에 좋은 놈만 있을 순 없다는 생뚱맞는 개념을.  2.배움의 수준 역시 하나는 높은 곳에 있더라도 다른 하나의 수준은 낮을 수 있다는 당연한 ^^; 물론, 이렇듯 난 비약이 무척 심하다는 건 인정 - 2002년 읽을 때


전 세계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WORKING MEN OF ALL COUNTRIES, UNITE!)
끝부분은 언제부터인지 체 게바라를 생각나게 한다.


[원문]
1. 한글판 : 네이버 지식사전에서
2. 영어판 : 구텐베르크 사이트  http://gutenberg.org
=> 그러나 이 책에선 해제와 더불어 각 번역된 선언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있어 좋다.

[참고]
참고1 : 네이버 지식사전에서
참고2 : 한겨례 신문에서
참고2 : [21세기를 바꾸는 교양: 7인 7색]에서 비동시성의 동시성에 대한 박노자의 이야기는 신선하다. 우리가 근대를 전근대보다 우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p19

[다른이의 느낌 Link]
1. http://blog.naver.com/toyoharu/20110361
2. http://wsf.jinbo.net/gnuboard4/bbs/board.php?bo_table=communist&wr_id=5
- 놓친 부분이나 다른 의견 있으시면 댓글 써 주세요. 읽겠습니다.참고하겠습니다.

Posted by iarchi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