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2002/06/05)
F.스콧 피츠제럴드저/방대수역/성혜영 그림|책만드는집|2001년 08월

위대한 개츠비를 읽은 느낌을 한단어로 줄일 수 있다.
그건 "공허함"이다. 처음 닉 갤러웨이의 이야기에서는
잔잔한... 탐정소설의 도입부의 느낌을 받았으나,
전부 읽고 난 후에는 왜! 그렇게 멍하고,
마셔도 마셔도 갈증 해소가 되지 않는 듯 한 느낌이 드는지
모를 일이다.


그래서, 인터넷 세대의 혜택답게 여러 사람의 리뷰를 읽어보지만,
거기속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읽었던 출판사가 아닌
다른 출판사의 독자리뷰에서도 변역의
오류를 탓하는 글 들이 많았다.

제임스 캐츠에서 제이 캐츠비로의 개명, 그리고 데이지 부유층 여인을
사랑한 위대한 개츠비. 1920년대의 미국은 그런 주인공 앞에
위대한을 붙여도 어색하지 않은가 보다!!
--하지만, 이게 문화적 차이일지 모른다. 오히려
동양은 정신에서 물질로, 미국은 물질에서 정신으로...--

개츠비는 끝까지 데이지를 사랑하고,
데이지는 개츠비를 한 때 좋아했던 것 같고, 톰의 정부를 데이지가 교통사고로 ...죽이고(?)
윌슨(정부의 남편)에게 톰은 개츠비의 운전을 알리고,
월슨은 아무것도 모르고, 개츠비를 죽이고
그리고 쓸쓸한 장례식엔 닉과 한 신사만...

(절대)사랑,재산...그런 것들에 헤매이게 한다.
하지만 미뤄둔 숙제를 하고 난 뒤의 개운한 느낌은 있다.
제목만 알고 읽지도 않았던 ... 그러며 편히 인용되는 글속에서
하루키의 의도를 읽어내지 못했지만,
지금은 의도는 정확히 읽어낼 수 없을지라도,


공감의 테두리안에는 다가갔다고 생각되기에...


-다음컬럼에 쓰던 내용 옮기는 중

Posted by iarchi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