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심장은 코리아로 벅차오른다. (2006/07/11)
함영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ISBN 898931383X
이책은 기자가 쓴 책인데 솔직히 다 읽고나서 그래서란 물음에 어떤 답을 낼 수 있을까 궁금했다. 강준만씨의 [한국인 코드]를 읽었고, [국화와 칼] 처럼 일본에 대한 책도 읽은 상태에서 2쇄나 프린터 된 이 책은 어떤 이야기를 그려 놓았을가?
오히려 선인들의 글을 읽을 수 있게 한문공부를 하고 싶다는 비약적 상상이 일어났다.
그런데, 기대 이상이다. 감성적이며 명쾌, 통쾌하게 , 한편으로는 논리적으로 잘 씌여진 글로 받아 들여졌다.
직업이 직업이어서 그런지 아주 간결하고 쉬웠다. 더우기 서문에서 밝힌 대목이 마음에 들었는데, 민족주의와 애국심을 차용했다는 부분은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것은 우리 나라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이란 단어가 나왔다면 좋았을 텐데란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프랑스의 똘레랑스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이웃사촌이란 똘레랑스의 한국어란 말에 동의했다.
박정희와 김대중으로 표현된 선비기질과 전사기질의 비유는 그런대로 흥미로왔고, 거기에 따른 통합적 결론으로 나가는 것도 보기 좋았다. 나와 피아의 양분법적인 사고가 아니라 정반을 통한 합적 사고는 독자의 사고와 일치하는 부분이 있었다.
한편으로 뜬금없이 네덜라인드과 우리 나라의 궁합이 떠오른다. 우리 나라의 열정과 네덜란드의 합리성이 결합하여 일궈낸 결과물들. 이제 한국 잘났다. 자신감있다는 현재에서 이제는 같이 잘살아보세란 홍익인간의 이념을 생각해 봐야 될 것으로 본다. 세계인이 데모를 하며 반대하는 세계화에 우리 나라의 색채를 밀어 넣어, 제레리 리프킨이 일관되게 이야기 하는 노동이 종말하고 난 공급과잉의 시대에, 수소 혁명으로 인한 석유의 곤란함을 사라지게 한 그다음의 세상에 대해 상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거기에 가능한의 해답을 주고 있다. 무리수 일지 모르지만, 이면우 박사의 책에서 명확히 이야기 하지 못하는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아니 진도가 나간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저자역시 이면우 박사의 책을 인용한 것으로 보아 읽은 분이기도 했고....
또한, 디지로그에서도 이야기한 비빔밥을 가지고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을 이야기하는 점도 좋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루어논 것은 선지자의 몫이었다면, 나 역시 그 다리가 되도록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제목 그대로 코리아로 벅차오른게 한다.
[기억에 남는 구절]
1930년 월드컵 대회 시작 이후, 72년 만에 유럽, 미주지역 이회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팀이 4강에 올라서만이 아니다.-p17
한국인은 누구보다 경쟁심이 강하고 성취욕이 높으되 시기심이 많다. 때문에 한국인이야 말로 가장 자본주의 자들이다.-p53
[소유의 종말]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도 "산업 생산 시대가 가고 문화생산 시대가 오면서 '개미 멘탈리티' 보다 '베짱이 마인드'가 대접받게 됐다"고 주장했다.-p72
=>이런 문구가 읽은 책엔 없는데*_* 저자의 이해인가?
한국인에게는 두 가지 피가 흐른다. 하나는 만주 땅을 호령하 던 북방 몽골계 적손으로서 선취적으로 유전화한 '전사fighter 기질' 이요, 다른 하나는 한반도 농경사회에서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후천적으로 체득화한 '선비scholar 기질이다. 이 두가지 피가 어떻게 결합되느냐에 따라 한국인의 삶과 역사가 결정됐다.-p77
다오카 가즈오1912-1981 는 세계 2위 일본 경제를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 역사적 인물 21에 꼽히는 거물이다. 동시에 그는 일본 최대 폭력조직 야마구치 구미山口組의 전설적 지배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p91
첫째는 한국인의 '강인한 생명력' 이다.
둘째는 한국인의 '불량기질' 이다.
셋째는 한국인의 '베짱이기질' 이다.
넷째는 교육열이다.
한국 교육시스템의 70-80퍼센트는 순기능, 20-30퍼센트는 역기능을 했다는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p119
똘레랑스 이야기 부분은 정말로 홍세화 씨가 읽고 p162-179 를 읽고 소감을 듣고 싶은 부분이었다.
나라도 작고 돈도 없고 자원도 부족한 지구상 최빈국 한국에서 취할 최선의 방안 무엇일까? 어렵더라도 선진국의 법규나 절차를 준수하며 교과서적 민주주의를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궁핍한 현실을 감안해 우선 민생고 해결에 주력할 것인가? 박정희는 후자를 택했다.-p191
=> 장하준 교수의 '사다리 걷어차기'를 읽고 난다면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가장 옮기고 싶은 부분은 한국인으로 태어난게 자랑스런 이유 10가지는 읽어 보셨으면 하는 차원에서 참았다.
한국이 더 잘 나가기 위해 필요한 10가지
1. 말은 제주도록 한국인은 세계로 보내라
=> 공감
2. Let it be! 참견 말고 내버려 둬라
=> 신바람 문화
3. 규칙은 최소한 으로, 집행은 확실하게 하라
4. 붕어빵 아이보다 통통 튀는 창조적 인재를 길러라
5. 베짱이기질을 살려라
6. 격려하고 칭찬하라.
7. 나누고 배려하라.
8. 끝마무리를 잘하라
9. 여성을 믿어라.
=> 통합해야 한다. 남자를 배척하고 여성이 잘나가서는 또 반쪽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그러기 위해선 남자의 통큰 마음과 여성의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10. 잡종이 돼라.
=> 통합하라, 컨버전스, 등등 의 의미로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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