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팔사략 4 시황제始皇帝의 천하통일天下統一 (2009/02/12)
고우영지음|애니북스|2008.8.20 14쇄| ISBN 898974993x (07810) 8989749891 (세트)


진시황에 대한 신선(?)한 이야기는 없다. 분서갱유, 불로초, 자객, 무덤만 가지고도 한권의 이야기는 충분했다. 4권은 진왕 정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여불위의 자살과 한비의 옥중사는 정말, 사람의 인생은 모르겠구나 싶더라! 거기에 영웅이란 영화를 통해 형가와 이어졌다. 그렇게 진왕 정이 드디어 시황제란 네이밍으로 전국시대를 끝냈다. 글자와 화폐통일하고, 마차의 폭까지 통일하는 위업(?)도 있지만,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고, 아버지를 자살하게 한 패륜아(?)를 떠 받들고 있다는 건 정말 아이러니 할 뿐 아니라 중국인(?)을 이해하는 하나의 프레임으로 봐도 될 것 같다. 거기에 위의 항우와 한의 장량에 대한 이야기가 잠시 나왔다. 그런 뒤엔 1974년에 진시황의 무덤을 찾게 된 이야기도 있다.

그렇게 4권은 일관된 방향에서 이야기가 끝난다. 부소가 왕위를 물려 받지 못함은 역시나 시작이 잘못된 결과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시황제때 이뤄놓은 업적만 보더라도 통일의 가치를 알 수 있게 한다.




[기억에 남는 구절]
일찍이 주 무왕이 은나라를 무너뜨리고 소공(召公) 석(무왕의 아우)에게 떼어줬던 나라가 8백여 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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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3 전국시대戰國時代 (2009/02/11)
고우영지음|애니북스|2008.8.20 14쇄| ISBN 8989749921 (07810) 8989749891 (세트)

세권째 읽어서인지 쉽게 익숙해진다. 그래도 두번은 읽어야 줄거리라도 기억할 수 있는 건 왜 일까? 전국시대에 드는 생각은 사람이 참 묘한 족속이란 느낌을 떨쳐낼 수 없다. 십팔사략을 읽으면서 활용의 측면에서 바라보아 그런지, 이런 다양한 인물(위인)이 존재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오기의 설화는 또 어떤가! 강호순을 떠올리게 하는데, 현재도 쓰이는 말이니 이것 참 묘하다 묘해!
상앙은 또 어떠한가! 그의 엄격한 법 적용이 나쁜 것도 아니었고, 부국하게 만들었음에도 거열형으로 분시되는 것도 요상하고, 손빈의 빈이 무릎 슬개근을 짤라 버렸다는 것도 이번에 제대로 되새김질 한 것 같다. 물론, 귀곡선생의 제자 소진장의에 대해서는 알고 나서도 대단하다 싶다. 또한, 굴원의 고사는 현대에서 바라보면 충성스러운 부하 이상은 아닌데 추모하고 그를 위한 행사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걸 보면 사람의 기억에 대한 서술(역사)에 대해서도 참 묘한 감동을 받기도 한다. 여불위를 읽고 나서는 인생을 길게 봐야 된다는 생각만 들더라. 그가 자살한 줄은 정말 몰랐다.

이렇게 인물을 통해 연조제위한초진의 전국칠웅의 나라명칭은 정확히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등장 인물의 나라가 어떤 나라 사람인지에 대해선 구별감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다음에 읽을 땐 자세히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다만, 2권에서 제나라의 시조가 강태공인 것은 기억할 수 있다.)
 
역사를 통해 삶의 선택에 많은 데이터로 활용하자! 그리고 미래를 추측하는데, 시나리오 방식이 있는 것 처럼 십팔사략이 주는 시나리오에 현재를 덧입혀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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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1 삼황오제三皇五帝에서 서주西周까지 (2009/02/03)
고우영지음|애니북스|2008.8.20 15쇄| ISBN 8989749905 (07810) 8989749891 (세트)


2권을 읽고 대출하기도 쉽지 않고 해서 바로 10권 한 세트를 인터넷으로 주문완료. 중국역사를 대충이라도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우리나라 역사를 제대로 아는 길임을 알게 되었기에 그랬다.

구입이유1/ 거기엔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를 알았기에 그렇다.
하이젠베르크가 1927년에 발표한 '불확정성의 원리'를 이용해서 이것을 설명해보자. 불확정성의 원리란 물질의 측정은 입자(위치를 측정하는 경우)나 파동(속도를 측정하는 경우) 중 어느 하나로 이루어지므로 두 가지를 동시에 측정할 수 없다는 이론이다. 한쪽을 측정하는 것 자체가 다른 쪽 측정에 영향을 주어서 측정결과를 불확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물질의 본질이 입자인지 아니면 파동인지에 대해서는 측정만으로 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원론적으로 말하면 상반되는 사실이 동시에 성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204  프로페셔널의 4가지 조건]

구입이유2/ 거기엔 어제 읽은 [실천 집중력 - 문제 해결 방법 - 자문해보기 (73)]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바다. 따라서 나는 중국 역사를 알고 나서, 일본의 역사와 미국의 역사, 그리고 세계사를 간략히 이해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결심도 하게 됐다.

중국인이 세상을 보는 관점도 알게 된다. 내가 보는 중국은 오만하다. 하지만, 그렇게 오만해도 될 법한 땅크기가 있다. 인정할 건 인정하자!

삼황오제란 단어는 무협지에서 많이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은 이번 계기다. 역시나 재미난 글에 마음에 쏙 든다. 그렇게 삼황오제의 이야기와 더불어 하/은/주의 시대를 이야기 한다. 달기 고사도 정확히 알았다. 백이숙제 이야기도 전후를 아니 다르게 이해되기도 했다. 거기에 포사의 이야기는 용의 침과 함께 이어진 억지 이야기 같긴 한데 ... 그렇게 주무왕이 나라를 세우고, 그러다 낙양으로 도읍을 옮기고 동주시대가 열린 앞부분 까지가 1권 이야기다. 두세 번을 읽고 머리속에 담아두려고 노력했다.

1권 마지막엔 중국연사 연대표가 있는데 마음에 든다.
고인의 연력을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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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2 춘추시대春秋時代 (2009/01/17)
고우영지음|애니북스|2005.10.7| ISBN 8989749913 (07810) 8989749891 (세트)


결심:역사라는 것이 사관이 보여주는 대로 볼 수 밖에 없다. 이처럼 기원전이란 어휘가 난발하게 되면, 그렇다고 모른척 하기보다는 이것이라도 제대로 기억에 묶어두려고 결심. 그래서 4-5번 넘게 본 것 같다! 암기엔 반복이 최고라 했으니... 빌리지 말고, 구매해 볼까 생각중이다.

고우영 작가는 10권으로 풀어냈다. 2권은 춘추시대를 이야기 한다. 흔히 말하는 춘추전국시대의 유래를 적어보면, 춘추는 공자가 쓴 역사서를 말하고, 전국은 유향이 쓴 전국책에서 나온 유래다. 이 두단어를 합쳐 춘추전국시대라 부른다. 크게 보면 기원전 771 - 기원전 221년 까지의 이야기라 보면 되겠다. 춘추와 전국 시대의 구분은 공자 중이가 중원의 패자로 만들어 놓은 진(晉)나라가 분열되는 시점을 경계로 한다. 기원전 453년에 진나라와 조(趙), 한(韓), 위(魏)의 세나라로 분열된다. 오나라가 멸망하고 나서 꼭 20년 후의 일.

이처럼 빠지다니 정말 대단하다. 누군가는 빠진 부분도 많고 다르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고우영씨 편을 들고 싶다. 왜냐면 그의 만화가 아니었다면 언제 십팔사략을 들어보기라도 했겠는가!

또한, "조선은 1000년 동안 중국의 속국이었다"-18(좌우파가 논쟁하는 대한민국사62/김영명)와 "대왕세종"의 긴 역사드라마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대등한가 아니면 종속적인지 많이 궁금했다. 그렇기에 다시 하나의 궁금증 기둥을 만들고, 나름으로 이해해 보려고 읽다.

관포지교는 알았으나, 강태공의 후손인 제환공을 패자로 만든 관중에 대해선 알지 못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다. 거기에 주(周)만을 왕으로 섬기고 나머지 나라는 공이란 칭호를 붙였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19년 망명생활 만에 진문공이 된 이야기도 끈질긴 사람의 집념을 보여주는 것 같다.

다만, 과거여서 그런지 자식을 죽이고, 형제를 죽이고, 하는 것이 다반사였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다들 주를 아버지나라로 섬긴다고는 하지만 말이다.

초의 이야기는 오자서와 연결된다. 아버지와 형의 복수를 위해 오나라로 망명하여 합려와 더불어 초를 공격하고 나중에 손문과 더불어 오나라를 키운 이야기, 다만 아쉽게 월나라에 패하는 이야기는 역시나 시간범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다시금 알았다. 월구천왕과 범려의 지략은 정말 대단했다. 흥선대원군의 바보 연기가 생각나기도 했다. 한명회의 이야기도 연결되는 것 같기도 하고...

오의 이야기에서 재미난 건 월의 검에 관한 스토리다 어장이란 검으로 료를 죽임으로서 광이 왕이 되는 것을 알게 되니 자객열전이란 단어도 연결된다. 또하나는 복수의 화신인 오자서가 명검 촉루로 자격하는 것을 보면 역사의 아이러니란 생각을 하게 된다.


[기억에 남는 구절]
춘추와 전국 시대의 구분은 공자 중이가 중원의 패자로 만들어 놓은 진(晉)나라가 분열되는 시점을 경계로 한다. 기원전 453년에 진나라와 조(趙), 한(韓), 위(魏)의 세나라로 분열된다. 오나라가 멸망하고 나서 꼭 20년 후의 일-256

중국 각 시대의 정사(正史)로 꼽히는 18가지 역사서를 일목요연하게 집대성한 증선지십팔사략
01 사마천의 사기, 02 반고의 전한서, 03 범엽의 후한서, 04 진수의 삼국지, 05 방현령의 진서,
06 심약의 송서, 07 소자현의 남제서, 08 요사렴의 진서, 09 요사렴의 양서, 10 위수의 위서,
11 이백약의 북제서, 12 영호, 덕분의 주서, 13 위징 등의 수서, 14 이연수의 남사, 15 이연수의 북사,
16 구양수의 구당서와신당서, 17 설거정의 구오대사와 구양수의 신오대사, 18 탁극탁의 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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