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2006/09/25)
남인숙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ISBN 8957575731
사실 이런 류의 책을 읽지 않는 편이다.제목이 너무 성정적이고, 잠깐 본 내용도 상당히 애매모호 했으니까! 그러다, 여자 심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지인의 소개와 작년 말 기준 24쇄까지 한 많이 팔린 책이며, 같은 제목의 실천편도 출판 되었다는 정보에 읽었다.
제목 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여자 뿐 아니라 남자도 2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결정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 ... 이상하게도 남과 여를 대립의 차원으로 몰아가는 잠재된 시각을 내포하고 있는걸까? 세상이 절반이 남자인데 그것을 제외시키고 여자들의 문제만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애매하지 않은가? ( 책 내용이 편향적이진 않았다)
거시적으로 보아도 될 터인데, 물론, 독자 타켓은 정확했나 보다. 그랬으니 베스트셀러가 되었겠지만, 읽고나서 아쉬운 것은 평생을 기준으로 한 깊은 숙고가 없었다는 것이다. 인생이 30살까지라면 나온 이야기가 맞을 수 있다. 초고령화 사회라는, 전 세계를 통틀어 그 문제에 가장 먼저 겪어야 되는 대한민국으로선 좀더 긴 숨으로 바라보았다면 좋았을텐데란 생각이 들기도 하다.
하지만, 출판사 입장에서 보면, 독자층을 어떻게 두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가 되는 책이라는 점에선 좋은 교과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가벼운 글인 만큼 쉽게 넘어갈 수도 있지만, 아직 여성에 대해 알지 못해 혼자 사는가! 싶어 현실에 기반해 조금은 무겁게 읽었다. 대부분 저자의 이야기는 팔자에 저항해서 살아야 한다.(자신의 존재 기반에서 논리적인 글이 아니란 의미에서 팔자란 말을 사용했다.)는 애매한 점이었다. 물론, 이건 내가 읽는 나만의 느낌임을 밝힌다. 꼭지별 스토리가 끊어져 있어서 내용 요약은 주관적으로 하나씩 기술해 보았다.
<<2004년에 나온 책이어서 그런지, 새롭다거나 내가 몰랐던 정보나 지식을 알려주진 않았다>>
ch01 팔자 편한 여자가 될 준비를 하자
잘난 여자 보다는 똑똑한 여자가 되어야 한다.
-> 여성이 느끼는 관계론과 시간에 따른 팔자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시간축이 고정되질 않는데... 논리적인 글보다 이런 글이 잘먹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과를 이미 정해 놓고 거기에 끼워 맞추기식 글이란 생각이다.)
20대에 속물이 되어야 30대에 고단하지 않다.
-> 현실인식에 대해 나와 있다. 거기에 먹고 사는 경제적인 면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속물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왜 속물이란 부정적인 단어를 대입해야 했을까?
운명은 주입식이다.
-> 성공학책에서 말하는 마음 먹기에 대해 논의 하고 있는 것 같다. 저자의 시각은 언제나 팔자와 연관된 일관된 방향에서 기술하고 있지만...
네 안의 속물을 인정하라.
-> 자기 자신 알기가 첫걸음임을 이야기 한다. 언제나 30대의 약간 어려운 시기를 넘어선 그런대로 제법 사는 사람의 시기에 국한 지어 이야기 하고 있다. 평생이란 시간축에서 보면 또 다른 보기도 볼 수 있는데... 하지만,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아는 건 저자의 의견에 인정한다.
자기 자신을 귀족 대접하라
-> 자기자존이 중요한 것임에는 동의하지만, 명품과 연결되는 물질론에선 약간 애매하다. 그건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고, 정체성을 확립하느냐에 따라 정말 달리보이는 것이니까!
공주의 손과 무수리의 발을 가져라
s의 어머니는 딸이 저부가가치인 단순 살림에 파묻혀 살기보다는 팔자 편한 안주인이 되기를 원하셨을 것이다.-P44
-> 이책이 표현하고 있는, 여성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의 바로미터인 구절이 아닐까 한다.
이 꼭지에서 말하는 비유는 정말 애매했다. 말그대로 논리적이지 못했다. 정말이지! 하지만, 그것을 자신이 선택하지 않고 선택되어진, 수동적이 삶이었다면, 이책을 읽고 자신이 살고자 하는 주도적 삶으로 살아간다면 그것으로는 이 비유가 힘을 발휘할 수도 있겠다.
고급한 취향을 가져라
-> [하류사회]를 읽었기에 이해가 된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아직도 정리되지 못한 생각이많다. 또한, 취향보다는 본질의,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데 주력해야 됨도 알아야 되는데...
믿지 않은 이기주의자가 돼라
20대는 아직 다른 사람을 부양해야 할 시기가 아니다. 자기 자신의 앞가림부터 해 놓고, 내 곳간부터 채워 놓고 다른 사람의 살림을 들여다봐야 하는 것이다.-P54
ch02 행복에 대한 착각을 바꿔라
불행한 사람만이 인생을 안다고 착각하지 말라
나보다 나은 조건에서 출발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질투하며 에너지를 허비하는 대신 내 행복에 집중해야 한다. 나보다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내 경쟁자가 아니라 내가 행복을 배워야 할 스승이다.-p72
ch03 20대는 꿈꾸는 나이가 아니라 방향을 정하는 나이다.
인생은 한방이다.
->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서 '견디는 것'을 잘하지만 '계속 하는 것'은 잘 못하는 편이다.
저자 스스로도 어딘가가 이상하지 않나. 하지만, 그 내용은 좋네! [마시멜로이야기]와 연결되어 있다고 보면 되겠군!
나만 당당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성공은 남이 알아주어야 하는 것이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나만 성공했다고 생각하면 그건 진짜 성공이 아니지-p94
ch04 20대, 노는 물의 수질관리를 시작하라.
불행한 철학자 보다 행복한 바보를 가까이 하라
-> 논지는 알겠으나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이분법에 치우친 사고를 하지 않는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불행한 철학자가 되고 싶지도, 행복한 바보가 되고 싶지도 않으니까!
ch05 운명을 바꾸기 위한 투자를 시작하라.
Reader만이 Leader가 될 수 있다.
스티브 챈들러라는 사람은 자신의 저서에서 모든 사람에게는 그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책이 한 권씩 있다는 말을 했다.-p135
-> 이건 정말 공감한다.[하류사회]의 통계에서도 독서하는 여인이 상류임이 밝혀져 있다.
그럴듯해 보이려고 노력하면 그럴듯해진다
여기저기 촉수를 뻗치고 정보를 수집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기대하지도 않았던 '귀인'이 나타나서 "마침 내가 일하는 곳에서 자리가 하나 비는데, 너 지원해 보지 않을래?" 하는 말을 듣는 기적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p159
-> 이 책의 뉘앙스
ch06 긍정적인 생각은 지구도 들어올린다.
ch07 돈 있는 여자는 아름답다.
20대의 경제개념, 생각부터 고쳐라
플루타크 영웅전에는 가난한 것은 부끄럽지 않으나 가난의 원인은 부끄러운 것이라는 말이 있다.-p187
돈, 일찍 알수록 인생이 쉬워진다.
ch08 결혼을 운명에 맡기지 말라.
백마 탄 왕자를 그냥 떠나 보내지 말라.
-> 잘나가다가 이런 스토리는 왜 적는건지... 애매하네!! 정말이지 말이다. 물론, 조건 좋은 남자들은 부담스럽다. 는 부분에서 의도는 약간 알겠으나... 적절하지 못한 내용이라고 본다.
꿈을 위해 결혼을 이용하라.
-> 제목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하류사회]에서 보면 부자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기도 하다는 생각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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