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2008/04/29)
개리 벨스키,토마스길로비치 지음/노지연 지음|2006.5.19|한스미디어|ISBN 8959750441 13320
행동 경제학은 최인철교수의 소개로 알았다. 물론, 그전에 노벨경제학상을 심리학자가 받았다는 말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도 했고, 세미나로도 들었다. 하지만, 제대로 몰랐기에 이번을 계기로 정리할 목적으로 자세히 읽었다.
읽는 목적이 서문에 있었다.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지 않는 방법을 독자에게 제시할 수 있다는 것"와 후기에 있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많은 행동 경제학적 장해를 극복하는 열쇠는 지식이라는 사실을 프롤로그에서 우리는 확고한 신념으로 표명해둔 바 있다. 사고방식이나 행동 패턴의 경향을 인식하면 그것을 수정하는 길을 보다 쉽게 찾아낼 수 있다. "-p180 때문이다.
어제가 Salary Day인데 적금과 카드값을 미리 챙겨 은행에 자동이체하고 나머지를 CMA통장으로 옮기면서 마음다잡는 계기로도 활용하고자 한다. 실수 반복을 하지 않기 위해 발췌하다 보니 꽤 많은 부분을 옮겨 후기라 적기 애매하기도 하지만, 뭐 이 책이 그만큼 좋기에 읽어보란 유혹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리뷰만 읽고 전체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일독을 추천해본다.
행동 경제학의 기본 두가지 축
앞서 '녹색의 목욕 가운을 입은 남자의 전설'은 행동경제학자들이 '마음의 회계(mental accounting)'라고 부르는 개념을 설명하는 데 매우 적격인 사례이다. 시카고 대학의 리차드 탈러에 의해 옹호.발전된 이 개념은 말하자면 '어떤 돈을 다른 돈보다 가치가 낮은 것으로 간주하여 함부로 낭비해버리는 경향'을 말한다.
<이코노메트리카(Econometrica)>라는 잡지의 1979년 3월호에 발표된 그 논문의 제목은 바로 다니엘 카너먼과 에이모스 트버스키(Amos Tversky)에 쓰인 '예상 이론: 위기 하에서의 결정에 대한 분석(Prospect Theory: An Analysis of Decision under Risk)'이다. 우리가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 지, 또 어떻게 결과를 분류하고 코드화하는지, 그리고 그럼으로써 위기 대응 방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두 가지 기본 테마로 나누면 하나는 손실에 대한 감정(심리경제학 용어로 '손실 회피loss aversion')과 이미 사용된 돈에 집착하는 심리('매몰 비용 오류sunk cost fallacy')로 인해 얼마나 많은 손실이 증폭되는지 하는 문제이다. 둘째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유지하고자 하는 경향('현상 유지 편향status quo bias')과 소유하고 있는 것에 심취해버리는 경향('소유 효과endowment effect')이 어떻게 결부되어 변화를 막는가 하는 문제이다.
되새겨야 할 비유들(맹신 금물)
1] 신용카드는 돈 쓰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카드를 사용하면 돈의 가치가 낮게 느껴지기 때문에 보통 때라면 쓰지 않을 돈도 쓰게 되고 마는 것이다.-45 => 여기에 관계되어 실험 설명도 하더라! 입찰 할 때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금액이 낮아지는 현상.
2] 모든 수입을 일해서 번 돈이라고 생각한다. => 세금 환급받는 돈, 카드 포인트 이것도 돈이다. 사이머니라고 해서 돈으로 인정하면서 포인트나 공돈 역시 돈임을 잊지 말자
3] 돈을 얻는 기쁨보다 잃는 아픔을 강하게 느낀다는 것이다.-p69 실제로 투자가들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주식보다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주식을 파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다.-p72 하락세인 주식을 너무 오랫동안 움켜쥐고 상승세인 주식을 너무 일찍 팔아버리는 경향을 말한다. 이는 사실상 '예상 이론'과 '손실 회피'를 확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p74 돈을 많이 지불한 사람일수록 극장을 찾는 횟수가 많았다. 이론상으로는 극장을 찾는 데 아무런 차이가 없어야 옳다.-p78
4] 현재 개인이 돈을 늘리려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지만, 사실 여기에는 문제가 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과거를 근거로 한 견해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최근 70년간 금융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것이 바로 둘도 없는 미래의 견본이라고 간주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단순하기 그지없다. 과거 70년간이 지구상의 1,000년에 걸친 축적의 역사에서 단순한 탈선 혹은 단기간의 상승에 지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p87 진지하게 고민해야봐야 할 문제
5] 재산상의 피해를 본 경우는 항상 무언가를 저질렀을 때만은 아니다. 어떤 선택도 하지 않아서 일어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p99
실제로 '손실 회피'와 그 밖의 몇 가지 요인들(특히 '후회에 대한 공포'와 '오래되고 똑같은 것에 대한 집착')로 인해, 수많은 미래 지향적인 결정의 순간마다 사람들은 기가 죽고 불안해진다. 이 같은 현상을 '결정 마비(decision paralysis)'라고 부르기로 한다.-p100
더욱이 중요한 것은 결정을 미루면 미룰수록 결단을 내리기가 더욱 어려워진다는 것이다.-p107
사람들은 왜 변화를 거부할까? 현상 유지에는 뭔가 본질적인 매력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변화하는 것에 뭔가 두려운 요소가 내재되어 있는 것일까? 소유한 것에 도가 넘치게 높은 가치를 둔다면 변화를 결정하기가 한층 더 어려워진다-p116
사람들은 현금으로 지불하는 비용(지금 지불해야만 하는 것)을 너무 중시한 나머지, 기회비용(어떤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읽게 되는 것)을 지나치게 경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p117
** 반대 입장을 취해본다/ 기준율의 무시(ignoring the base rate).
보다 중요한 것은 우연성이 놀랄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상생활의 여러 상황에서도 이것이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이다.-p147 =>제대로 이해할 것. 큰 것만 눈에 보이는 성향-p149
세부 사항을 잘 읽어둔다.-p158
'닻 내림'으로 생기는 난국은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이라는 두 번째 문제에 의해 더욱 악화된다.-p162
[기억에 남는 구절]
* 항공 교관들의 경험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눈앞의 사건에 사로잡혀 올바른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는 데 있다.-p15
* 통계학적으로 볼 때, 샘플이 많으면 많을수록(5개의 칩에 비해 30개의 칩이 많다) 결론을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p16
* 사람들의 판단이나 결정이 항상 충분히 합리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p17
"당신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만큼 현명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다.-p191
부자가 되는 10가지 원칙
1. 모든 돈을 똑같이 사용한다.
2. 손실로 인한 실망은 이익을 얻는 기쁨보다 크다.
3. 이미 써버린 돈에는 의미가 없다.
4.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모든 것에 결정된다.
5. 셈하는 것이 번거롭더라도 모든 숫자를 소중히 한다.
6.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지 ㅁ라라.
7. 당신의 자신감은 착각일 수 있다.
8. 실패를 인정하는 것은 어렵다.
9. 대세는 당신의 친구가 아닐지도 모른다.
10. 너무 많이 아는 것도 죄
부를 모으기 위해 취해야 할 9가지 행동
1. 보험 공제 금액을 올린다.
2. 작은 손실에는 자기보험을 든다.
3. 비상용 자금으로 신용카드 빚을 모두 갚는다.
4. 인덱스펀드로 바꾼다.
5. 투자를 분석한다.
6. 자산을 재음미한다.
7. 퇴직연금제도를 최대한 이용한다.
8. 자동이체를 설정한다.
9. 돈 버릇을 추적한다.
'책(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피드 리딩- 이젠 읽자 (0) | 2008/05/05 |
|---|---|
| 똑똑하고 100배 일 잘하는 개발자 모시기-조엘의 회사는 이렇게 한단다. (0) | 2008/05/01 |
| 돈의 심리학 - 제대로 알자 잊지 말자 내 감정이 나 전체는 아니다 (0) | 2008/04/29 |
| 기요사키와 트럼프의 부자 - 금융IQ ( 내가 노력해 올려야 한다.) (0) | 2008/04/28 |
| 39세 100억,젊은 부자가 되는 7가지 방법 - 왜 읽을까? (1) | 2008/04/28 |
|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 다른 시선, 제대론 시선을 공부하자. (0) | 2008/04/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