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0: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 (2009/01/04)
명승은지음|한빛미디어| 2008.3.28|ISBN 9788979145526 (03320)


좋은 책이다(비판적 관점에서). 다양한 내용을 네가지 카테고리에 잘 버무려 놓았다. 저자는 기자였다가 현재는 야후 코리아에서 근무한다. 그러면서 1인 블로거로서 활동하고 있다. 대단 하지만, 그냥 나와 같은 블로거란 관점에서 접근해 그의 깊이를 알아가는 참맛을 느껴보기 바란다. 물론, [세미나]를 통해 책보다 사람이 진국인 것도 말씀드리고 싶다.

이 책의 효용은 미디어에 대해 한발짝 떨어져 조감해 볼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디어2.0 (웹 2.0) 에 대해선 제대로 정리하고 있다.(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당신은 웹2.0 개발자입니까?를 이어 읽어보면 정리가 될 것임) 또한 기자는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 기술적인 부분은 어떻게 이해하는지 엿보는 재미도 괜찮다. 정말 체계적이고 논리적이더라!

내 경우엔 [경제뉴스의 두얼굴]을 통해 관(혹은 나만의 고정관념)이 있었기에 이 책도 그런 맥락에서 읽어 내려갔다. 또한 신문,방송, 인터넷이란 세가지 매체로 나누어 접근해 보니 또다른 선택지를 받아든 느낌이다. 미디어 1.0의 소멸이 아니라 공존과 더불어 그 흐름 속에서 개개인은 어떻게 적응해야 할 것인가?란 화두를 던져주더라!


[페이지순 정리]
만든 이와 보고 듣는 이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작은 타이틀인데 마음에 쏙
웹 2.0 정의 참고 http://network.hanb.co.kr/view.php?bi_id=1141
팀 오라일리의 "웹2.0 시대의 핵심 교훈은 '사용자가 가치를 더한다"는 것이다.-29
나는 종종 미디어 2.0을 정보 민주화라는 말로 단정지어 설명한다-61
=>저자가 인용한 곳에는 이런 의견도 있다.
미디어 비평가인 로버트 맥체스니는 [부유한 미디어, 가난한 민주주의(Rich Media, Poor Democracy)]라는 책을 통해 미디어 독과점이 이미 굳어진 상황에서 인터넷이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것이란 상상은 허구에 불과하다고 꼬집는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의 상징인 월스트리트와 뉴욕 광고업계의 중심지로 일컬어지는 메디슨 애비뉴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미국의 미디어 시스템은 결코 대다수 국민의 이익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단언한다.-268
=> 시민이 가져야 할 방향성은? 일정 시간을 투자해 여러 뉴스에 접근해 취사선택을 해야 하는가? 권위가 보장된 기자의 글을 통해 그들이 만들어 놓은 창에 의존할 것인가? 거기엔 절대적 요소인 시간과 연결되어 있음은 누구나 아는 상황일진대 또한 먹고삶에 이어져 있음도... ... 그렇기에 이런 위기의 시대엔 더큰 왜곡이 일어날 것임은 아주 뻔하다 싶다.

미디어 사업자들의 역학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든 결국 주도권은 이미 독자들에게 넘어와 있는 상태이기 때문일 수 있다-85
=> 능동적인 소비자가 된다면 그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먹고삶에 찌들게 되니 그렇지 못하게 된다. 거기에 독과점이 발생해 조중동이 대기업과 손을 잡고 지상파 방송을 장악하게 될 경우는 위에 언급한 의제설정과 더불어 다른 형태로 번져 나갈 것 같다. 거기엔 2009년1월1일 타종방송의 KBS 행태나 언론노조파업에 관한 국민들 사이에 온도차가 아주 많이 나는 것도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기성 언론들 역시 사실의 나열보다 특성화되고 주관적인 해설이 덧붙여진 글쓰기가 보편화되고 있다. 이는 정치적인 맥락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명분을 따지는 이념의 시대에서 벗어나 해석과 해설을 중요시하는 언론계 전반의 분위기와 맞물려 있다.-178

저널리스트, 즉, 기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오해 가운데하나가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자격이다. 언론사들은 수십년 동안 자기들만의 직업적 카르텔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또한 권력은 언론인에게 일정한 수준의 지위를 부여함으로써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방식을 택해 권언유착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민주화가 진행된 이후에도 이러한 침묵의 카르텔은 사라지지 않았다-299
=>언론고시라 불리면서 기득권을 가지려는 사람들. 그러나 블로그를 보아도 알겠지만, 그들보다 제대로 올곧게 끈질기게 생산하는 뉴스 생산자가 있음이 다행스럽긴 하다. 다양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국내에서도 신문,방송 겸업에 대한 해제 논의가 조만간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오랫동안 여론 독점은 막아야 한다는 언론계의 요구가 산업적 논리에 밀리기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305

매스미디어의 의제설정 기능이란 매스미디어가 사람에게 "생각하고 있는 것(what to think)을 알리기보다는 무엇에 대해 생각할 것인가(what to think about), 즉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즉 대중매체가 특정 주제를 계속해서 강조하면 수용자도 그 주제를 중요하게 여겨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67
=>포털이든, 거대 미디어의 힘이 얼마나 큰지는 이 구절에서 잘 알 수 있었다. 지금 네이버가 하고 있는 오픈캐스트 방식은 과연 나은가? 언론사에게 의제 설정 기능을 넘겨 주는 것이 당연한 귀결일까? 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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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Web2.0 이란 말은 무척 많이 들었고, 안다고 생각했지만, 모른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알기에 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북스타일에서 3회째 개최하는데, 참여는 적지만, 내용은 갈 수록 나아진 느낌이다. 미디어 2.0에 대한 제대로 된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패널토의를 통해 액기스를 얻어 갈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저자모습/ 저자에 대한 개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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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모르고, 블로그에서 눈팅만 하는 수준이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애널리스트적(내가 생각하는 애널리스트: 누구나 다 아는 사실과 그 사실을 연결해 의미를 부여해주는 역할) 식견에 [미디어 산업]을 어떻게 봐야 되는지, 기준을 제시해 주었다.  기자라 그런지, 내가 이과생이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다정다감하고, 마음 넓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다. (제가 한끼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경제뉴스의 두얼굴]을 다시금 읽고 이번 기회에 미디어와 광고 연결을 떼 놓고 생각하는 우愚는 범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본론]
역시나 [SONY ICD-UX80 http://blog.jrcho.com/1395 ] 힘을 발휘해 다시 경청하니 두서없이 긴 질문을 해댄 나자신에 반성! 질문하는 법을 제대로 배워둬야 겠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 기자로 생활하다 야후 쪽에 옮겨서 그런지 현업의 소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좋았다.
- 미디어 1.0과 미디어 2.0을 비교해 세상 변화를 이야기 해주어 좋았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우물안 개구리였음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 내일(5/28수) 한빛미디어에서 강연이 있던데 참석을 권해본다.
- 미디어1.0과 미디어2.0 공생을 이야기하고 있다. 거기서 공기를 잘 이해 못하듯 현재 우리는 미디어 플랫폼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내용을 나누고 컨텐츠들이 돌아다니게 하고 그다음 산업이 생겨서 생존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하더라. 하지만, 두서없는 질문이었던 내 의견/ 균형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는데... ... 자정기능을 믿는다는 이야기말고는 없더라!
- CCL에 대해 이야기 하던데, 원전출처 알림, 상업적이용으로 해야 된다는 시각도 갖게 되었다. 우선 나누는게 시작임을 알게 된다. 나누고 그게 커져서 산업이 되고 발전하지 않겠는가! 라고 이야기 한다.
=>내 모든 글을 저작자 표시 필수/영리적 이용 허락/컨텐츠 변경 동일 설정 유지시 허락으로 바꾸었다.
- 광고에 대한 순진한 생각은 사라졌다. 어떻게 보고 판단해야할지, [자기 생각 잃지 않기]가 필요함을 알게 됨.
- 업계 비하드 스토리를 들으면서 규모로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음도 이야기 하고 있다.
- 자신이 블로그를 통해 실험하고 노력하는 현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 플랫폼에 대한 시각은 같은 곳을 보더라도 다른 생각과 다른 실천이 나올 수 있음을 알게 된다.
- 저자는 독자들에게 이야기 한다. 우리 서로 좋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 아이리버와 아이팟을 통해 미디어 플랫폼이란 사상을 설명하고 있다.

=> 미디어2.0 을 온전히 읽고 책 후기를 통해 생각 정리가 될 것 같다.

[세미나]
http://www.onoffmix.com/e/asqit/138
- 일시 : 2008년 5월 24일(토) 오후 1시 40분 ~ 5시 30분
- 장소 : (주)다음커뮤니케이션 양재동 사옥 3층 대회의실 [약도]
- 참가비 : 무료
- 소감: 저자 싸인이 담김 저서도 받고, 북크로싱을 통해 예전 부터 읽고는 싶었으나 구입하지 못했던 [개념어 사전]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거기에 저자인 명승은님이 화끈하게 쏘신 맛난 중국요리와 책이야기를 들어 아주 좋았네요. 책읽기 좋아하시는 분들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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