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탄생(2009/10/31)
이어령 지음|생각의 나무|2008.4.25|ISBN 9788984988514 (03320)

저자의 지식이나 지혜를 내 것화 시킬 무엇을 찾아 내지 못했다. 그의 인용은 깊다. 그렇지만 몰입은 되지 않았다. 내공이 있으되 내공의 깊음이 드러나지 않아 그런 건지... ... 연결은 멋진 작업이지만 제대로 연결해내지 못했단 생각이 든다. 형식에 얽매여 실패해버린 책(?)은 아닐까! [단순함의 법칙]이 떠올랐다.

그가 인용한 지식은 흥미롭다. 재미나다. 읽고 얻을 것도 많다. 9UP.
하지만, 글속에 등장하는 한국 정치와 경제에 대한 이야기는 겉돌고 있다는 생각과 그 부분에 대해서만은 깊이도 무엇도 아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예 그 부분을 없었다면 더 좋아겠다 싶다.

[기억에 남는 구절]
선택은 결핍이며 후회며 아쉬움입니다.-93
개미와 배짱이 - 113
'mash'는 섞다/결합하다의 뜻으로, 매시 업은 두 개 혹은 여러 개의 음원을 합성해 새로운 곡을 만드는 음악제작 기법을 일컫는 말입니다.-108
비틀즈의 <화이트 앨범The white album>의 곡에 랩 가수인 제이 지의 <블랙 앨범The Black album>의 랩 일부를 붙여서 새로운 곡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름도 <그레이 앨범The gray album>이라 붙인 것을 보면 그가 무슨 일을 저지르려 했는지 분명해집니다.-108
꿀벌에서 배운다고 했는데 -
생물학자들은 인간의 유전자를 쓰레기통에 비유하여 '정크'라고 부릅니다.-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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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벼룩 : 직장인들에게 어떤 미래가 있는가 (2002/12/03)
찰스 핸디 지음/이종인 옮김| 생각의나무 | 2001년 12월 | ISBN 8984980862

우연한 기회에 코끼리와 벼룩 The Elephant and the Flea이란 제목을 만나 읽게 되었습니다. 부제가 "직장인들에게 어떤 미래가 있는가"여서 회사를 쉬고 있는 저에겐 색다른 느낌으로 왔습니다.

작가는 예순을 넘긴 찰스 핸디란 분인데 읽는 도중에 "월든walden"(읽는중)과 하워드진의 "오만한 제국" 책내용도 머리속에서 같이 정리되었습니다. 대기업에 근무를 하다가, 교수로, 다시 종신고용의 편안한 자리를 박차고 나와 벼룩(프리랜스:용병,개인기업)을 자처하고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작가스스로 과거의 자신을 이해하고, 현실의 자본주의 사회와 직장생활에 대해 이해 및 분석, 변화 정말 쉽게 적어놓았습니다.
몇 가지 단어를 보면서 이래서 작가가 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쉬운 단어로 독자를 이해시킵니다. 피터 드러커의 글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용부분을 읽어보시면...)

영국인이자 아일랜드 출신으로 대기업에 근무하게 되어 싱가폴에서 몇년을 살게되고,
MIT에서 수업을 받았으며, 요새도 딸이 뉴질랜드에서 살기때문에 중간 지점인
싱가폴이나 런던에서 가족끼리 만난다는 내용에선 과연 한국사회에서 가능한
내용인가? 얼마를 벌어야 되는 것일까란 단순문제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글대로 포트폴리오 인생으로 도약하는데 10년이 걸렸다는 글에선
그렇게 만만히 볼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위치position에 대해 여러 가지 균형된 생각을 갖게 해준 면에선 좋은 책이라 생각되며 구본형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읽었을 때의 열정은 느끼지 못했지만, 작가 스스로가 코끼리(대기업)에서 프리랜스로 변화하면서 터득한 느낌과 지금 흘러가는 시대 상황에서의 걱정은 다분히 관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옳은 일을 결정하거나 조세하는 것이 아니라 표를 찍는 사람을 위한 결정을 한다는 것은 정말 하워드 진의 글을 정확히 이해하게 했으며, 수입의 숫자는 높아졌지만, 아버지 세대들에 비해 과연 우리가 윤택했졌는지의 질문은 월든에서 소로우가 말한 숲속의 일들에 대한 동경을 일게 합니다.

진행형에 대한 고정된 답찾기스타일로 읽지만 않는다면, 새로운 시각 내지는 정리된 영국인의 글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독서의 또 다른 장점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저의 잘못된 상식과 유럽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알게되었다는 것입니다.

델피의 아폴로신전에 있는 글이 "너자신을 알라.","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 의 글이란 것과 독일에선 나의 투쟁이 금지서 란 것(하지만 인터넷으로 구입이 가능) 등등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 속에는 당연하지 않는 것들이 있음을 알게 해준 유익한 도서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구절]
들어가는 글 - 인생의 중간에서 새로 시작하기 : 되돌아본 미래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에게 실제로 벌어진 일이 아니라 당신이 기억하고 있는 일과 당신이 그것을 기억하는 방식이다.- p.56

"네 자신을 알라"는 델피의 아폴로 신전에 새겨진 고대 그리스의 명언이다.- p.61
자유는 어떤 것 보다도 무겁고 그래서 늘 이기는 것이다.- p.64

제1부 포트폴리오 인생의 시작
1장 시작으로 되돌아가서
2장 나는 무엇을 배웠나
그 세상에서 살아 남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규칙이 무엇인지 재빨리 알아내야 하고 고개를 숙여야하고 학교 당국이 정한 테스트를 가능한 좋은 점수로 통과하는 것이다.- p.65
단, 그 학교교육의 문제점은 그것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도록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p.71
여우는 많은 것을 알지만, 고슴도치는 중요한 것 한가지만 알고 있다.- p.73
역할이 사람을 만들고, 남들이 그런 역할에서 나오는 명령을 따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p.75

golden seed- p.81
정말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과정이었다.- p.83
1980년대 영국인중 50세 이상의 사람중 10/9명이 15세 이후 학교 교육을 받지 않았다.- p.86
영국에서 직장을 갖지 않으면 입대할 의무가 없었다.- p.87
어떤 구체적 맥락속에 들어 있지 않는 정보는 자료에 불과하다.- p.88
바쁜관리자들의 교육은 그들의 경험과 직접적으로 연결될때 최대효과를 거둔다.- p.90

제2부 인터넷 시대의 기업 문화 - 자본주의의 과거, 현재, 미래
3장 새로운 경제와 그리 새롭지 않은 경제
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경제학을 배웠는데 그것은 현장에서 실물경제를 통해 배운 것이다.- p.105
"생산 파트너"라는 말은 나이키회사가 동남아의 저가 생산업체망을 지칭하는 완곡한 표현이다. 나이키는 주요 버추얼 회사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나이키는 개념을 판매한다." 이것은 미국의 사회비평가 제레미 리프킨이 미국내의 아웃소싱 현상을 지적하면서 하는 말이다.- p.118
개인화는 고객 유인책 이상의 것이다.- p.125
이해는 관용을 낳는것이다.- p.133
숫자의 횡포The Tyranny of Numbers- p.151
독특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다양성을 강조하지만 높은 신뢰감과 참여의식을 배양해야 한다.- p.156

4장 달라지는 기업 문화 그리고 개인
나는 초창기 영국 경매사이트인 QXL의 창업자의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가 말하기를, 자신이 당면한 진짜 문제는 비지니스 아이디어나 테크놀로지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것이다. 그가 진짜 골치 아프게 생각하는 문제는 직원들이 아침에 정시에 출근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또 다른 e-소매업체 사장은 영국 북부에 위치한 전화상담 센터의 젊은 직원들이 도무지 동기유발이 안 된다고 불평했다. 매력적인 회사에 입사해서 따분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때문에 그들은 좀처럼 회사에 정을 붙이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한 해 30퍼센트의 이직률은 당초 사업계획서에서는 감안조차 되지 않은 비용의 손실을 가져왔다.
또 다른 닷컴 기업 사장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젊은이의 혈기가 경험 부족을 메꾸어주리라고 생각한 게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창업
멤버들을 모조리 해고해야했습니다."- p.164-165
연소속도burn rate- 초기자본금이 모두 소진되는 시간- p.165

인터넷소스의 무책임/ 진실여부?
스탠디지는 그런 전보 체제에 대하여 많은 과장된 말이 떠돌아 다녔다고 말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의 지적 형제애로 무쳐질 것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선언했다.
"과거의 편견과 적대감이 예전 그대로 존재하는 것은 불가능핟. 이 도구들을 통해 지구상의 모든 국가들이
자유롭게 사상을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태는 전문가들이 예측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세상은 곧 이 새로운 도구에 적응했고 생활은 예전 그대로 흘러갔다.- p.167

변화의 깊이 있는 통찰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disintermdiation 중간배제

부가가치세 같은 판매세는 역누진적(이세제는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에게 더 피해가 크다)이기때문에 필연적으로 인플레를 가져오고 그러면 모두가 손해를 보는 것이다.- p.195

코끼리->벼룩화되기 때문에 국가는 조세징수에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자기자신을 판매하고 자기 자신의 값어치를 결정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자신의 학습과 능력개발을잘 조정하고 자신의 여러 삶들 사이에서 균형 잡는 법을 배워야 한다.- p.204

5장 새로운 자본주의와 그 딜레마
뭔가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p.209
우리가 사들이는 불필요한 것을 일컫는 일본어-친도구- 자본주의가 안고 있는 과잉의

문제를 보여주는 첫번째 징조이다.- p.212
수요가 위축되면 자본주의는 시들기 시작한다.- p.213
미국의 정신적 타락- p.235
경영학의 귀재인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했다.- p.260

제3부 독립된 생활 - 인생 스크립트 새로 쓰기
6장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 포트폴리오 생활
실행하지 않는다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열정은 자기자신의 것 보다 남의 열정이
훨씬 잘 보인다.
/공동체의 결핍(소속되기)/열정의 필요(꿈꾸기)/과거의 명성이나 경력은 아무런 보장이 되지 못한다.(학습하기)
남들보다 낫기보다는 남들과 다르게- p.279

7장 일 구획짓기
자기가 아닌 어떤 것으로 부터 벗어나서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진정한 능력을 발견하고 또 자신의 영향력과 그 특별한 즐거움에 만족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삶을 꾸려 나가는 진정한 자유를 얻기 바란다.- p.322

8장 생활 구획짓기
나의 포트폴리오 생활이 제대로 도약하는 데에는 10년이 걸렸다.
아무리 자부심이 강하고 또 예민한 사람일지라도 남의 조언을 잘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내편인
사람들로 부터 나오는 비판의 목소리도 경청해야 한다는 것이다.- p.324
델피의 아폴로신전 "넘치면 모란 것만 못하다"


맺는 글 - 마지막 생각들 :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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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2002/07/24)
김훈 | 생각의나무 | 2002년 03월

긴숨을 가지고 천천히
한때는 몰아쳐 읽다가도
책상에 쌓아두기를 하다가
읽다가.

정지된 공간에서의 묘미와
지하철의 스피디함속에서도
이제숨쉬기를 끝내다.

그리고 칼의노래를 ?버린게 아깝다 생각했다.
꼽씹어 읽어 볼만한 곳이 떠오르는데 말이다.
하지만 대여점에는 그책에 손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자전거여행을 읽으며 쓴 글을 첨부하는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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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2002년 06월 28일
(이상하게 아프다.) 이순신도 그랬을까... 아직도 자전거여행를
읽고 있다. 작ㄱㅏ의 치열함을 나도 가지고 싶기에.
다른 그 무엇보다 말이다.
그렇다고 이글을 쓴 작가가 좋아지지 않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 모르겠다.

-백의종군을 시작하던 1597년 5월16일의 일기는 '맑음, 오늘 옥문을 나왔다--p.212
-그는 늘 병고에 신음했고, 슬픔과 기쁨에 몸을 적시는
정한의 인간이었다. 그러나 그의 슬픔은 "나는 오늘
슬펐다"라고까지만 기록하는, 통제된 슬픔이었다" 그의 슬픔과
기쁨에는 수사적 장치가 없다. 이 통제된 슬픔의 힘이
"저녁 무렵에 동풍이 잠들고 날이 흐렸다. 부하 아무개가
거듭 군율을 범하기로 베었다." 같은 식의
놀라운 문장들을 쓰게한다. 바람이 잠든 것과
부하를 죽인 일이 동등한 자격의 사실일 뿐이다.--p.225

____

자전거 여행에서

____

같은 저자의 칼의 노래 내용에 점령당한다.!!

-이렇게 전쟁참혹과 장군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 되어 버린다.그리고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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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2002년 06월 18일

자전거 여행을 읽는데,
고성 산불이 난 현장에서
사람들이 다른 무엇을 하는 것보다
그대로 둠으로서 숲이 살아난다는 글을 읽었다.

자연복원된 구역이 인공조림된 구역보다 훨씬
더 빠르고 건강하게 숲의 꼴을 회복해가고있다.-p.113

이부분을 읽어면서
나의 목표없이 방황하는 것 자체가
어쩌면,
어쩌면,

저절로 회복하고 있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미룬일은 산더미인데 해결하려고 하지않고,
멍하니 멍하니...
이렇ㄱ ㅔ 살아선 되지 않음을 알면서도...
이렇게 방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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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함 2002년 06월 02일

김훈의 자전거 여행을 읽고 있습니다. [칼의 노래]를 읽었기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글이 직설적이기에
이해한다는 것에 힘듬은 없지만,
다가기 또한 힘듭니다.

-직설이 이해의 범위또한 직설적으로 만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뒷표지에 적혀 있는 '격을 갖추었다'는 말에는
동감이 가지만,
48년생의 신문기자가 적는 망월동이란 글속에서
자신의 원죄는 발견할 수 없다는 것에......

단정적인 글에서 그런 느낌을 발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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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것과의 결별(2000/04/03)
구본형 | 생각의나무 | 1999년 02월 출간

교보문고가면 다양한 종류의 책과 만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머리글을 읽고 구입했고, 열심히 읽었다. 특징은 저자 스스로가 자신의 이야길 객관하 시켜 한다는 점이다. 레퍼런스를 언급하고, 개혁에 대해 이렇게 논리정연하게, 개인적인 글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인적인 냄새가 나지 않게 씌여졌다.

아주 재밋게 읽었고, 지금 내가 행하는 부분에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다.

욕망을 흐르게 하고, 거기에 대해 노력하란는 내용은 진솔하고, 진솔하기에 먹혀(?)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개혁의 부작용은 있지만, 개혁을 하지 않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며, 꾸준히 노력해서 그 부작용을 없애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변화에 대한 작가의 의견에 공감을 이룬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전제로 생각했는데,
글에서 작가는 변화에 수동적이지 않는 그 무언가를 제시해주었다. 변화전문가....

좋은 기억과 다른 이에게 읽히게 하고 싶어 책 선물 한 기억까지...
좋은 책이며, 이글을 보는 여러분들이 역시 읽지 않았다면, 읽어보았음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참고] www.bhgoo.com에 가면 hwp로 된 책을 다운받아서 읽을 수 있습니다.


다음컬럼에 쓰던 내용 옮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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