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한다고 했을때 그리 땡기지 않더라! 돌아보니 7일 뭐했나! 수영다녀 왔다가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았었지!
그런데 운좋게 http://www.jinbocolor.tv/39356 를 통해 만났다.
[본론]
특강 요약지. ( 운좋게 검색을 통해 http://lifeisart.tistory.com/215 연결할 수 있었다)
강연1편]
노회찬소장이 신영복 선생을 소개하고 강의 시작
강연2편]
몰입이 되는 강연이었다. 하지만, 첫 편을 듣고 나서, 나는 집 근처 헌책방을 다녀왔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가지고 왔다. [스마트 초이스]도 같이 12,000원에 구입했다.
이렇게 인연이 되어 읽게 되는군요! 한데 스마트 초이스 완독은 했는데, 후기를 쓰지 않았군요! 이번 기회에 정리해야겠습니다.
강연3편]
마무리는 그의 말과 글과는 다르게 이해 하는지 모르지만,
스티븐코비의 7습관 중 두번째 습과과 이어진 느낌을 받았다.
Begin with the end in mind - 시작하기 전에 끝을 생각하란 말과 함께 생각해보자!
성(省: 살필성)을 이야기 하는데, 어린 눈으로 보아야 한다는 설명은 역시나 ... 쏙쏙 귀에 들어오더라!
[정리하면서]
강연을 재미나게 풀어 하는 것 같다.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이렇게 뛰어 넘을 수 있구나!
지의 의미를 '인간을 안다는 것'이라 설명할 때 뽕갔다. 관계라면 linked와 이어져 있었는데, 사색의 확장을 가져오게해 감사하다.
사건사와 구조사란 용어도 이번에 알았다.
화이부동을 설명할 때는 그 책이 관통했던 시대 상황도 제대로 알아야 되겠구나 했다.
한다고 했을때 그리 땡기지 않더라! 돌아보니 7일 뭐했나! 수영다녀 왔다가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았었지!
그런데 운좋게 http://www.jinbocolor.tv/39356 를 통해 만났다.
[본론]
특강 요약지. ( 운좋게 검색을 통해 http://lifeisart.tistory.com/215 연결할 수 있었다)
1. 희망의 언어 석과불식(碩果不食)
가지 끝에 마지막 남은 한 개의 과실이 석과 곧 '씨과실'입니다. 석과는 먹지 않고 땅에 묻어 이듬 해 봄의 새싹이 됩니다. 이 씨과실을 먹지 않고 새싹으로 키워내는 석과불식이 바로 희망의 언어입니다.
삭풍 속에 남아 있는 가지 끝의 마지막 과실은 고난의 상징이지만
우리의 몫은 이러한 고난의 상황에서 희망을 일구어 내는 일입니다.
엽락, 체로, 분본이 우리들의 과제입니다.
과제의 핵심은 성찰입니다.
잎을 떨구고 앙상한 가지를 직시하는 일.
떨어진 낙엽으로 뿌리를 거름하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거름해야 하는 뿌리가 곧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2. 우리시대 인간의 위상
인간은 글자 그대로 사람과의 관계로서 인간입니다.
만남과 관계가 황폐화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인간관계의 황폐화는 사회성의 붕괴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에서 올바른 사회적 목표를 공유하기 어렵습니다.
인간관계의 지속적 질서가 곧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시대에는 인간의 정체성이 소멸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무너지고 인간의 정체성이 소멸되고 있는 것이 우리시대 인간의 위상입니다.
3. 근대사회의 패러다임
근대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이고 자본주의 사회는 지본의 논리가 관철됩니다.
근대사회의 전개과정에 일관되고 있는 것은 자기동일성논리입니다.
논어의 화동담론이 이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和)는 차이와 다양성을 승인하는 평화와 공존의 원리입니다.
반면에 동(同)은 흡수와 지배를 통한 자기 동일성의 관철입니다.
콜럼버스에서부터 이라크에 이르기까지 근대사는 동의 논리가 관철된 역사입니다.
21세기의 문명사적 과제는 존재론의 패러다임으로부터 관계론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화는 단순한 차이의 승인과 공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구의 미덕으로 예찬되는 관용은 타자의 동일성을 승인하는 동시에 자기의 동일성을 관철하려는 동의 논리가 그 속에 숨어 있습니다.
진정한 화는 자신이 변화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다른 것을 만나서 새로운 것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차이는 자신이 변화할 수 있는 반가운 기회를 의미합니다.
변화와 생성이야말로 진정한 화와 공존의 틀입니다.
4. 오래된 미래
동양적 사고의 바탕을 이루는 역경의 독법은 관계론입니다.
개별적 존재성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맺고 있는 관계에 의해서 그 성격이 규정됩니다. 서도(書道)의 미학 역시 관계론이 핵심입니다. 획, 자, 행, 연의 관게 그리고 흑과 백의 조화가 서도의 진정한 미학입니다.
관계론은 우리의 오래된 철학이며 정서입니다.
현대물리학의 급속한 발전이 입증하는 바에 의하면 세계의 근본적 구조는 존재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물질의 궁극적 형식은 존재성이 아니라 관계성입니다.
물질은 배타적 존재성을 갖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과의 관계 속에서 확률과 가능성으로 존재합니다. 생명은 더구나 외부의 에너지와 물질의 대사를 필요로 하는 관계성의 총체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대사는 '근대로의 질주'였고 우리들 속에는 동의 논리가 깊이 들어와 있습니다. 따라서 동양이 비근대, 탈근대를 선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착각을 버려야 합니다. 존재론의 틀을 지양하지 않는 한 그것은 환상일 뿐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먼저 이러한 환상을 청산하는 일입니다.
5. 나의 대학시절
20년의 수험생활은 나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관계'의 의미를 발견한 '나의 대학시절'이었습니다. 면벽명상의 결론은 나의 정체성은 나의 사회성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들의 기쁨과 아픔은 대부분이 관계로부터 오는 것이며 지혜와 능력도 개인의 내부에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 관계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깨달은 대학이었습니다. 근대사의 이념체계는 자연을 대상화하고 인간을 타자화하는 동일성의 논리가 지배해왔습니다. 탈근대는 가장 먼저 이러한 존재론적 주체개념을 해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풀라톤의 이데아에서부터 배타적인 주체개념을 구성하는 모든 개념을 해체합니다.
존재론적인 동의 논리를 해체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것이 탈근대의 핵심과제입니다.
6. 물은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항상 낮은 곳에 자신을 둡니다. 그리고 다투지 않음으로써 결코 허물이 없습니다.
개인의 경우든, 사회의 경우든 역량을 키우는 방법은 물처럼 낮은 곳으로 연대하는 일입니다.
바다는 가장 낮은 물이지만 가장 큰 물입니다.
하방연대가 모든 실천의 근본입니다.
그리고 연대는 만남이며 만남은 방법이기 이전에 그 자체가 삶의 내용이고 목적입니다.
7. 가장 먼 여행
잎사귀를 떨고 자신을 냉정하게 직시하는 것에서부터 나아가 우리사회를 새롭게 바꾸어 가는 일은 대단히 먼 여정입니다. 단 한 번의 개혁으로 불가역적 사회변화를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이 점철된 먼 여정이 요구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먼 여행, "가슴으로부터 발에 이르는 여행"에 의하여 완성됩니다.
이 긴 여정을 견디게 하는 것이 양심과 자부심입니다.
양심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입니다.
자부심은 자기의 이유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가지 끝에 마지막 남은 한 개의 과실이 석과 곧 '씨과실'입니다. 석과는 먹지 않고 땅에 묻어 이듬 해 봄의 새싹이 됩니다. 이 씨과실을 먹지 않고 새싹으로 키워내는 석과불식이 바로 희망의 언어입니다.
삭풍 속에 남아 있는 가지 끝의 마지막 과실은 고난의 상징이지만
우리의 몫은 이러한 고난의 상황에서 희망을 일구어 내는 일입니다.
엽락, 체로, 분본이 우리들의 과제입니다.
과제의 핵심은 성찰입니다.
잎을 떨구고 앙상한 가지를 직시하는 일.
떨어진 낙엽으로 뿌리를 거름하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거름해야 하는 뿌리가 곧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2. 우리시대 인간의 위상
인간은 글자 그대로 사람과의 관계로서 인간입니다.
만남과 관계가 황폐화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인간관계의 황폐화는 사회성의 붕괴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에서 올바른 사회적 목표를 공유하기 어렵습니다.
인간관계의 지속적 질서가 곧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시대에는 인간의 정체성이 소멸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무너지고 인간의 정체성이 소멸되고 있는 것이 우리시대 인간의 위상입니다.
3. 근대사회의 패러다임
근대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이고 자본주의 사회는 지본의 논리가 관철됩니다.
근대사회의 전개과정에 일관되고 있는 것은 자기동일성논리입니다.
논어의 화동담론이 이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和)는 차이와 다양성을 승인하는 평화와 공존의 원리입니다.
반면에 동(同)은 흡수와 지배를 통한 자기 동일성의 관철입니다.
콜럼버스에서부터 이라크에 이르기까지 근대사는 동의 논리가 관철된 역사입니다.
21세기의 문명사적 과제는 존재론의 패러다임으로부터 관계론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화는 단순한 차이의 승인과 공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구의 미덕으로 예찬되는 관용은 타자의 동일성을 승인하는 동시에 자기의 동일성을 관철하려는 동의 논리가 그 속에 숨어 있습니다.
진정한 화는 자신이 변화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다른 것을 만나서 새로운 것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차이는 자신이 변화할 수 있는 반가운 기회를 의미합니다.
변화와 생성이야말로 진정한 화와 공존의 틀입니다.
4. 오래된 미래
동양적 사고의 바탕을 이루는 역경의 독법은 관계론입니다.
개별적 존재성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맺고 있는 관계에 의해서 그 성격이 규정됩니다. 서도(書道)의 미학 역시 관계론이 핵심입니다. 획, 자, 행, 연의 관게 그리고 흑과 백의 조화가 서도의 진정한 미학입니다.
관계론은 우리의 오래된 철학이며 정서입니다.
현대물리학의 급속한 발전이 입증하는 바에 의하면 세계의 근본적 구조는 존재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물질의 궁극적 형식은 존재성이 아니라 관계성입니다.
물질은 배타적 존재성을 갖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과의 관계 속에서 확률과 가능성으로 존재합니다. 생명은 더구나 외부의 에너지와 물질의 대사를 필요로 하는 관계성의 총체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대사는 '근대로의 질주'였고 우리들 속에는 동의 논리가 깊이 들어와 있습니다. 따라서 동양이 비근대, 탈근대를 선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착각을 버려야 합니다. 존재론의 틀을 지양하지 않는 한 그것은 환상일 뿐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먼저 이러한 환상을 청산하는 일입니다.
5. 나의 대학시절
20년의 수험생활은 나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관계'의 의미를 발견한 '나의 대학시절'이었습니다. 면벽명상의 결론은 나의 정체성은 나의 사회성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들의 기쁨과 아픔은 대부분이 관계로부터 오는 것이며 지혜와 능력도 개인의 내부에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 관계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깨달은 대학이었습니다. 근대사의 이념체계는 자연을 대상화하고 인간을 타자화하는 동일성의 논리가 지배해왔습니다. 탈근대는 가장 먼저 이러한 존재론적 주체개념을 해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풀라톤의 이데아에서부터 배타적인 주체개념을 구성하는 모든 개념을 해체합니다.
존재론적인 동의 논리를 해체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것이 탈근대의 핵심과제입니다.
6. 물은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항상 낮은 곳에 자신을 둡니다. 그리고 다투지 않음으로써 결코 허물이 없습니다.
개인의 경우든, 사회의 경우든 역량을 키우는 방법은 물처럼 낮은 곳으로 연대하는 일입니다.
바다는 가장 낮은 물이지만 가장 큰 물입니다.
하방연대가 모든 실천의 근본입니다.
그리고 연대는 만남이며 만남은 방법이기 이전에 그 자체가 삶의 내용이고 목적입니다.
7. 가장 먼 여행
잎사귀를 떨고 자신을 냉정하게 직시하는 것에서부터 나아가 우리사회를 새롭게 바꾸어 가는 일은 대단히 먼 여정입니다. 단 한 번의 개혁으로 불가역적 사회변화를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이 점철된 먼 여정이 요구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먼 여행, "가슴으로부터 발에 이르는 여행"에 의하여 완성됩니다.
이 긴 여정을 견디게 하는 것이 양심과 자부심입니다.
양심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입니다.
자부심은 자기의 이유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강연1편]
노회찬소장이 신영복 선생을 소개하고 강의 시작
강연2편]
몰입이 되는 강연이었다. 하지만, 첫 편을 듣고 나서, 나는 집 근처 헌책방을 다녀왔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가지고 왔다. [스마트 초이스]도 같이 12,000원에 구입했다.
이렇게 인연이 되어 읽게 되는군요! 한데 스마트 초이스 완독은 했는데, 후기를 쓰지 않았군요! 이번 기회에 정리해야겠습니다.
강연3편]
마무리는 그의 말과 글과는 다르게 이해 하는지 모르지만,
스티븐코비의 7습관 중 두번째 습과과 이어진 느낌을 받았다.
Begin with the end in mind - 시작하기 전에 끝을 생각하란 말과 함께 생각해보자!
성(省: 살필성)을 이야기 하는데, 어린 눈으로 보아야 한다는 설명은 역시나 ... 쏙쏙 귀에 들어오더라!
[정리하면서]
강연을 재미나게 풀어 하는 것 같다.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이렇게 뛰어 넘을 수 있구나!
지의 의미를 '인간을 안다는 것'이라 설명할 때 뽕갔다. 관계라면 linked와 이어져 있었는데, 사색의 확장을 가져오게해 감사하다.
사건사와 구조사란 용어도 이번에 알았다.
화이부동을 설명할 때는 그 책이 관통했던 시대 상황도 제대로 알아야 되겠구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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