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의 4가지 조건 (2009/01/29)
오마에 겐이치 지음/이선희 옮김|랜덤하우스|2008.8.8|ISBN 9788925530109 (13320)


즉전력을 감명깊게 읽었기에 주저 없이 주문했다. 아쉽게도 즉전력보다 먼저 출간된 책이었고, 동일 저자라 그런지 중복 내용도 제법 되었다.

하지만, 컨설턴트여서 그런지 글이 아주 논리적이라 쉽게 읽힌다. 또한  현장 경험과 얽힌 이야기도 흥미롭다. 다만, 자신과 친하다는 CEO를 들먹이는 걸 보면 그것으로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 싶은 욕구도 있어 보인다. 거기다 리눅스 토발즈를 언급한 부분을 읽어보면 이야기를 전설화(?) 시키는 전략이 탁월한 것 같다. 아니면 전산인으로서 제대로 알고 있기에 그의 분석이 틀리다고 반증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현재의 시대가 프로페셔널이 사라남을 수 있는 시대라 정의한다. 그럼 어떤 이를 프로라고 하는지 말한다. 그런뒤 여러 필요 능력중에 4가지를 이야기 한다. 앞을 내다보는 힘(先見力), 구상하는 힘(構想力)-앞을 내다보면서 구상할 수 있는 능력 내가 이해하기엔 시나리오화 하는 능력이라고 해야할까!, 토론하는 힘(討論力), 모순에 적응하는 힘(適應力)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리고 마무리하며란 대목에서 7가지 습관으로 표현하면 sharpen the saw에 대해 이야기 한다.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으로 행동하는 사람이다. 전문성이 필요한 지식과 기술, 높은 윤리관은 물론이고 어느 경우에나 고객제일주의로 생각하며 끊임없는 호기심과 항상심, 엄격한 규율을 가지고 있는 사람, 그런 인재를 나는 프로페셔널이라고 부르고 싶다.-13

[기억에 남는 구절]
맥킨지에는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라'라는 가치관이 있다-22
B2B 세계에서는 반세기 전부터 '고객의 고객'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적하고 있다-24
고객에게 해야 할 일을 '100'이라고 할 경우, 부하직원이 할 수 있는 능력이 X라면 '100-X=자기일'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진정한 관리자다.-34
21세기 경제사회는 '보이지 않는 공간'과의 싸움이다.-49
전략론은 크게 마이클 E.포터 - 포지셔닝론 : 소비자의 마음속에 자사 제품이나 기업을 표적시작, 경쟁, 기업 능력과 관련하여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 게리 하멜 - 핵심역량core competence,제이 B. 바니 - 자원기반관점Resource Based View의 원점을 이루고 있는 '조직능력론'으로 크게 구별된다.
20세기 말의 10여 년 사이에 전략론의 전제가 되는 요소인 고객과 시장, 경합에 대해 확실히 정의할 수 없게 되었다-62
지식이란 선구자들의 연구와 경험, 시행착오가 낳은 성과물이다-73
앞으로 비지니스 프로페셔널에게는 지금까지의 상식을 의심하고 '기존의 지식을 버리는 습관'이 필요하다-73의식적으로 반론을 세우고, 그것을 반복해서 검증하라는 말이다. 기존의 상식을 의심하기 위해서는 20세기의 학습을 진지하게 검토하는 극히 파괴적이고 창조적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74
앤드류 그로브가 지적한 것은 조직이나 다른 사람의 생각, 행동에 대한 건설적이면서도 편집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의심의 필요성을 말한다-86
허버트 A. 사이먼 교수는 "직관과 판단력은 습관화된 분석에 불과하다"-89
=> 그렇다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가 처음이 아니다. 다만 마케팅 조어로 책을 많이 팔아 먹기 위한 의도 밖에 되지 못하는 것이다.
21세기 경제공간을 보이지 않는 대륙이라고 표현했다-94
=> 제레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과 연결. 지금 보니 원제가 더 명확한 것인데 한국어판이 개판 만든 책이다. The Age of Access가 정확히 표현하는데 말이다. 반어의 강조는 또 다른 반어를 낳을 뿐이다.
Linked와도 단연 연결된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물건을 가장 싸게 사는 것(best and cheapest)이 보더리스 경제의 가장 큰 장점이기 때문이다.-96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세가지 요건인 포털과 물류, 결제.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179
설득하는 힘은 화술이 아니다. 상대를 설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발언의 근거가 되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제시할 수 있느냐 없느냐다.결론이 상대의 주장과 180도 다르다 할지라도 확실한 근거와 새로운 시점을 제공할 수 있으면 수용성(상대방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려는 마음의 여유)을 끌어낼 수 있다.-179
반론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상대의 주장을 떠받치고 있는 근거를 무너뜨리는 논증형 반론과 상대의 주장과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주장형 반론이다-190
하이젠베르크가 1927년에 발표한 '불확정성의 원리'를 이용해서 이것을 설명해보자. 불확정성의 원리란 물질의 측정은 입자(위치를 측정하는 경우)나 파동(속도를 측정하는 경우) 중 어느 하나로 이루어지므로 두 가지를 동시에 측정할 수 없다는 이론이다. 한쪽을 측정하는 것 자체가 다른 쪽 측정에 영향을 주어서 측정결과를 불확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물질의 본질이 입자인지 아니면 파동인지에 대해서는 측정만으로 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원론적으로 말하면 상반되는 사실이 동시에 성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204
수정발진자가 반도체화되면서 홍콩과 대만, 한국 등에서 시계를 대량 생산해서 가격파괴를 일으켰다.-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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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rchitect

다시 읽고 있는데도 좋은 책이다. 거기에 흥미로운 것은 쇠고기 수입에 대한 이명박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온다는 것이다.

오래 전 아르헨티나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일본은 아르헨티나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시켰다. 그리고 지금껏 일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기로 소문난 아르헨티나산 쇠고기를 맛볼 수 없다.
.......
일본인은 평소 복어를 즐겨 먹는다. 광우병에 비해 복어 독에 중독될 확률이 높다.
......
정부는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방법으로 쇠고기를 수입하여 국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p118

이렇게 그도 논리가 엉망인 부분이 있다. 그건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 일 것이다. 가치가 원칙에 충실한가 [http://kr.youtube.com/watch?v=CkmK33Q5_uw&featurel] 알아야 한다.
그랬기에, 그는 아직 존경은 받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된다. 그러나 재독한 이 책의 논리는 깔끔하고 강추하고 싶다.

2007/11/25 00:37 읽고 쓴 글]

즉전력(2007/11/23)
오마에 겐이치 지음/박화옮김|이스트북스|2007.10.10|ISBN 9788992708111 03320



저자를 알기에 대뜸 주문했다.(PDF 참고) 실은 3만원이 넘어야 준다는 잡지 때문에 바구니 같이 들어간 것일 수도 있다. 너무 솔직한가!

거제에서 서울로 오는 우등고속버스에서 다행히 다 읽어냈다. 간결하게 잘 쓴 책이다. 하지만 역시나 현재까지 읽은 책과 중복된 게 많아 아깝단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거기서 한가지 기억이 남는다.

21세기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없는 사람은 살아남을 수 없으니 말이다.-p106

특히, 자신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전개해 나가야 될 필요가 있다는 말은 아직도 나에겐 화두다. 책을 읽고 지식 재판매자가 된다 할지라도 어설픈 모방은 하지 않기로 했었는데, 그의 글을 통해 나만의 스타일로 밀어부쳐야 할 필요성도 느낀다. 언제나 읽은 책을 인용하고 이야기 하다 보면 듣는 이의 대부분이 또 책이야기냐고 무안을 주지만 꿋꿋이 이겨냈는데, 즉전력을 읽고 나서는 왜 좀 달라져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휘력/재무력/문제해결력/공부법/회의술

또, 묻어두기만 했던 해외여행에 대한 도전의식이 생긴다. 그가 말한 즉전력 중 한가지는 어학이었으므로 …… 정말 공감하기에.

그렇게 일본사회에서 긴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유명 컨설턴트 책 한권 읽다.

[기억에 남는 구절]
일본은 지금껏 상품 제조업에 두각 -p25
21세기는 인재주의 시대이다.-p29
황야에서 살아남는 기술을 배우고 몸에 익혀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밀려나고 말 것이다.-p35
프로페셔널은 다르다. 어떠한 환경에 처해도 뛰어난 통찰력과 판단력을 발휘하여 스스로 나아갈 방향을 찾고 길을 개척하는 힘이 있단 말이다.-p37
스츠키 이치로선수-p40
우리는 좀 더 먼 미래를 내다본다. 그래서 과제를 주고 학생 스스로 철저하게 조사하고 생각하여 해답을 찾도록 지도하고 있다. 만약 방정식이 필요하다면 그것 역시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교육 방침이다.-p41
진정한 프로페셔널을 보고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p46
재무력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자산을 직접 운용해보는 것이다. 요즘에는 주식투자가 적합하다.-p81
2005년에 이집트 주식시장에 투자한 사람은 불과 1년 만에 10배의 이득을 얻었다.-p89
원인은 분명하다. 엘리트로 불리는 사람들의 문제해결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시험문제처럼 정답이 있는 경우에는 누구보다 재빨리 답을 찾아내지만 해답이 없는 문제에 부딪치면 사고가 정지해 버린다. 스스로 생각하여 해답을 찾아내는 사고회로가 구축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p100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SMT(표면실장기술)을 갖춘 자동장전 장치는 기반을 소형화하여 전자공학 제품을 조립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중국은 그만한 기술이 없으므로 IT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일본에서 수입해야 한다. 한국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삼성과 같은 기업이 커질수록 일본공작 기계 업체의 수출도 증가한다.-p113
즉전력 단련법이 수록되어 있다고 해서 구체적인 단련방법을 소개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고법과 정신론에 대한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고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더라-p182
문제를 직면했을 때, 그 해답을 알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어떤 문제에 부딪치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해답을 모색할 수 있는 문제해결책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p101
연결] http://blog.jrcho.com/1536

Posted by iarchi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