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2008/06/13)
차드 파울러Chad Folwer지음/송우일옮김|인사이트|2008.1.11|ISBN 9788991268357


제목에 때문에 잡히지가 않았다. 사랑이란 감정은 2-3년짜리 유통기한이 있는 걸 믿는 나로선 말이다. 다행히 원제가 "My Job went to India: 52 Ways to save your job"이라서 시작했다. 경영이 아닌 프로그래머가 쓴 자기 계발서는 그리 만나기 힘들기에 ... 거기다 데이비드 토마스가 써보라고 했다니 귀가 솔깃할 수 밖에.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지 않은 프로그래머라면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미국인으로서 인도에서 겪은 일을 쓴 것이다. 거기엔 서양인이 동양에 살아보고 컨버전스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제법 많다. 하지만, 착하지 않는 책 가격은 예전 [http://blog.jrcho.com/1485] 과 마찬가지로 구입하기엔...... 물론, 도서관에 보였기에 잡았다는 게 우선이겠지만.

윤석철 교수의 책과 비슷하게 책이 한 주제를 향해 가지만, 꼭지별로 나뉘어 있어서 흐름이 딱 맞다고 볼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자기계발서에서 재미난 스토리텔링으로 읽어 그런지 신선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프로그래머가 읽는다면 동의하며 읽어내긴 할 것이다. 자기계발서란 생각보다 프로젝트나 프로그래밍이 사람/문화/기술에 대한 고찰로 바라보면 말이다. 나 역시 술술 읽었다. 하지만, 뭐뭐 해라는 식의 작은 꼭지 제목들은 기억해낼 수도 없고, 금방 잊혀져 버린다는 것이 이런 포맷으로 된 책들의 아쉬운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멘토에 관한 이야긴 재미났을 것이다.

[기억에 남는 구절]
만기일까지 뭘 하도록 요구 받았나? 무슨 약속을  했나? 자신이 무시당했다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받아들여진 것들 둘다 기록하라. 언제 마무리했는지 기록하라
"인식 주체가 인식대상은 어떻게 인식하느냐" /주체(인간)-인식(언어)-세계(대상) 개념어사전에서... 연결되어
치우쳐있음을 인정하라
비지니스 분야 경험을 자신의 능력중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해야 한다.- DDD와 관련 있다. 이건 어찌보면 암묵지를 늘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높은 급여를 받고 살 수 있다는 메세지로 들였다.
정체된 비지니스 분야에서 개발 일을 계속 하는 것은 고이자율 예금 상품이 나왔는데, 이자율이 낮은 계좌에 예금을 계속 내버려두는 것과 같은 좋지 않은 투자 선택이다.-45
전설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팻 패스니(Pat Mathney)는 젊은 연주자들에게 조언을 한마디 했다. "속해 있는 밴드에서 항상 가장 못하는 사람이 되라"-75 역설적 조언.
무언가 정말 자신이 가치 있게 되기 위해서는 피, 땀, 눈물 그리고 돈을 쏟아 부어야 한다.-89
지난 수년간 함께 일했던 최고 소프트웨어 개발자 중 많은 이가 자신의 도메인에서는 몇 명 비지니스 고객보다 더 전문가가 됐다-93
'맨 아랫줄(bottom line)'이 왜 당기순손익을 의미하게 됐는지 알아보자-97
마틴 파울러(각주에 친척이 아니라고 적음)가 방갈로드에서 개발자들에게 강연하는 것을 봤다. 그는 무엇에 대해 정말 배우고 싶을 때마다 그것에 대해 글을 쓴다고 이야기 했다.-105
MDA에 대해 조사하라. 몇가지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써보라
'배움의 의자에 안주하지 말고 떨쳐 일어나 일을 끝맺어야 함을 의미한다.-133

참고] http://pragprog.com/titles/mjwti/my-job-went-to-india

한글차례
1. 당신의 시장을 선택하라.
2. 자신에게 투자하라
3. 실행
4. 마케팅은 높으신 분들만 하는게 아니다.
5. 자신의 강점을 유지보수하라
6. 그들을 이길 수 없다면
영어차례
1. Choosing YourMarket
2. Investing in Your Product
3. Executing
4. Marketing...Not Just for Suits
5. Maintaining Your Edge
6. If You Can’t Beat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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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수련법The Practice of Programming(2008/05/18)
브라이언W.커니핸,롭 파이크지음/김정민,장혜식,신성국옮김|인사이트|2008.3.3|ISBN 9788991268210 (13560)

표지가 다르고  제목은 같은 [고려대학교 프로그래밍 시스템 연구회]에서 번역한 책을 가지고 있다. 그랬기에 다시 구입하긴 무리가 있었다. 다행히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었다. 518의 행운으로 정독 완료. 기술서이지만, 병법서(철학서)로 여기고 배워도 될 책이기에^^; 풀어야 할 문제도 많기도 하고... 기술을 온전히 습득했냐고 물으면 네라고 자신있게 말하진 못하겠다. 하지만, 현실에 해결할 수 있는 레퍼런스로도 생각하고 있어서 인지 가볍게 읽었다. (언제나 가벼운게 나쁘고 무거운게 좋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내용 중에 알고 있는 것도 대략 70%는 넘었기에.

다시 보니 변명인 글이다.

책꽂이엔 동일 저자(들)의 [The Unix Programming Environment (영문판)]도 있다. 역시나 다 읽진 못했다. 왜냐구? 유닉스 코딩할 기회는 별로 없었기에 소스가 지천으로 깔려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도... ... 아니 나는 geek하지 못하다. 하지만, 필요할 때 참고해 코딩하는 수준은 언제나 되었다.

이번 역자 중 김정민씨를 안다. 그의 역에 대해 뭐라할 영어 수준은 되지 못하나, 한가진 안다. 그의 번역은 편역이라는 것을. 1999.2월에 나온 책임에도
아직도 신선(?)하다. 아는 것 만큼 보이나니.

쉽게 평할 수 있는 책이 아니어서 후기를 미뤘는데, 진중권의 강의에 영향을 받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론이란 걸 경전처럼 받들면 안된다는 것을. 기술서이기에 용(用)이 주가 되어야 된다는 생각까지 미치고......

깔끔하게 잘 씌여진 책(원전)이다. 브라이언 커니건의 홈페이지[
http://www.cs.bell-labs.com/who/bwk/index.html  ]에 가 보면 원전 표지도 볼 수 있다. 거기에도 한글판은 이 책이 아니라 위에 소개한 책인데......

[ 이 책의 온전한 장점]
범주화가 잘 되어 있다. 처음 전산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알고리즘, 자료구조, 프로그래밍 언어로 나누는 것엔 동의할 테지만, 그 다음 나가야 할 범주화에 대한 색다른 실마릴 차례로 제공하고 있다. 어른의 학습엔 범주화가 들어가기에 이 책을 통해 자신 만의 길을 세워 보는 것도 좋겠다.
링크]
http://www.cs.bell-labs.com/cm/cs/tpop/toc.html  

- 손으로 읽어야 된다.

[기억에 남는 구절]
마지막 else를 생략할 수 있지만, 에러 메세지를 뿌리도록 디폴트를 넣어두면 발생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걸 알아채는데 도움이 된다.-p20
'매직넘버(magic numbers)'는 프로그램 내에서 쓰이는 상수,배열의 크기,문자열에서의 글자 위치, 변환 계수나 그 외 여러 가지 특정한 숫자 값들을 말한다.-p26

- 요약글도 제법 많아져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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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떡같이 만든거야 (2008/05/)
데이비드S.플랫지음/윤성준옮김|인사이트|2008.04.04 |ISBN 9788991268395


어떤 인연으로 ?]
- 옮긴이의 책을 두 세권 읽어 보았기에, 좋은 외서라 변역했겠지 싶어,
- 저자의 책도 한권 정도 보았기에,
구입했다. 다만, 책 값(14,000원)이라 주저주저 하다 나온지 2주 후에 구입했던 것 같다.

왜 구입했니?]
요새 PMP를 준비하는데 이런 책이 도움될 것 같고, 전공과 연관있는 책은 쉽게 지나치지 못한 내 성격때문이기도 하고...  버스 안에서 버스가 어디로 가는지 바라보고 싶은 마음도 조금은 있었고 ...

어떻게 읽었니?]
한자리에 바로 읽지는 못했어! 그렇게 재미나진 않았거던. 방법을 찾았지. 미루지 않고 완독할 그 방법 말야. 당근 직장인이야 틈새를 활용 할 수 있는 출/퇴근 시간 밖에 더 있겠어? 그래서 운좋게 눈으로만 읽지 않았다고, 대화하며 읽었더랬지.

그래서 알았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게 역지사지란  걸! 하지만, 알잖아 프로그래밍에서 내가 너가 된다는 것, SWAP하기 위해선 매개체가 존재해야 한다는 거 말야. 다시 말해 무한대로 접근은 가능하지만 온전한 역지사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그것 말야.

거기에 또 하나의 절망이 떠오르게 되더라. 이제 주먹구구 식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은 살길이 없다는 거지! 다시 말해 배고픔으로 만드는 소프트웨어 성공신화는 갈수록 힘들어진다는 거. QA와 설계, UX 등등 제대로 모여야 된다는 것, 거기엔 물론, 프로그래머도 있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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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서 그의 geek한 주장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보단 비판적으로 접근했어! 그리고 난 알았지! 난 geek하진 않다는 것을.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이야긴 넘한 것 같더라. 이런 대변적 성격의 글을 돈내고 구입해 읽은 것 본전생각나게 함. (내용이 상당히 평이함/ 개발자가 사용자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는 주장말고는 신선한게 없음)

[기억에 남는 구절]
빠르고 값싼 전송 서비스라는 기능이 지금까지 웹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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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 : 소설로 읽는 프로젝트 관리(2004/08/01)
톰 디마르코 저/김덕규, 류미정 역 | 인사이트(insight) | 2004년 03월
 

톰 디마르코의 피플웨어를 읽었기에, 데드라인도 바로 구입했다. 한글판도 꽤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 이야길 읽으면서 아래가 생각났다. 도로표지판을 지나쳐 보지 못한 경우를 생각하다가 놓쳐버린 생각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메일로 아래 글을 받았다. 역시나...

아무도 남을 가르칠 수 없다.
갈릴레오는 300여 년 전 이런 말을 했다.
"아무도 남을 가르칠 수 없다. 다만, 스스로 깨닫도록 도와줄 수 있을 뿐이다."

비슷한 것으로 체스터 필드경(영국 정치가)은 그의 아들에게 이러한 교훈을
들려주었다.
"가능하면 남보다 현명해져라. 하지만, 그것을 남이 알도록 해서는 안된다."

나는 내가 20년 전에 믿고 있던 일들을 거의 믿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믿고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구구단'뿐이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의 책을 읽고 나서는 그마저도 의심하고 있다. 앞으로 20년이 더 지나면 내가 이 책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도 믿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 결국 나는 이전과 달리 모든 일에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 지도론' 중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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