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난마 한국경제(2010/01/01)
장하준,정승일 지음/이종태옮김|부키|2005.11.10 초판10쇄| ISBN 8985989839 (03320)


2009년이 가기 전 50권 채우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건만, 1월1일을 앞둔 지금 ... ... (벌써 1월1일이다.) 예전에 동영상과 요약본[ http://blog.jrcho.com/291 ]을 본 기억은 있으나, 내용은 기억해 내지 못했다.*_*

지난 이야기(=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그것을 본(本)으로해서 더 나은, 바보 같은 실수반복은 하지말자!가 아니겠는가? [역사란 무엇인가What is history]에서 역사가의 기록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는 과거와의 대화라고 했으며 그렇기에 언제나 새로운게 역사라고 나는 이해했다. 그런 면에서 [전태일]을 소중히 생각하고 [박정희]를 싫어하기만 한 나에게, 이 책은 그리 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해석에 귀 기울여 보아야 한다. 그것이 전태일의 소중함을 훼손하지 않음을 알기에 더욱 그렇다. 정승일씨는 인식이란 단어를 사용해 온전한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왜 지난 이야기(=역사)란 단어를 경제책 후기에 언급했는지 이야기 하자면, 그건 장하준 교수의 [사다리 걷어차기]를 읽어 그의 분야가 경제역사를 공부해 반추하고 의견을 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 배경을 잊지 않고 읽는데, 2005년에 출판된 책을 너무 늦게 읽지 않았는지... ... 김상조씨가 피터지며 이야기 했던 자본의 투명성이 우리나라를 온전해지는데 기여할 것이란 근거없는 믿음을 신봉했지만, 주저주저하며 철회하고자 한다. 그의 피터지는 100분토론의 이야기를 말이다. 그렇다고 누구의 대사처럼 all or thing의 개념은 아니니만.  정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뉴턴의 시대에서 아인슈타인의 시대로 넘어가는... 하지만, 대부분의 법칙은 뉴턴에 지배되고 있음에도 같은 이치라 생각된다. 우리나라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시금 고민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화두와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본다. 아래 기억에 남믄 구절로 적어두었다.

-소크라스테스의 대화법의 효용성은 귀를 기울이면 쉽게 이해된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책 형식이 대화책라 쉽게 느껴져서 적어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가져야하고, 길러야 함을 다시금 일깨워 준 책이다. 

[기억에 남는 구절]
신자유주의는 금융 자본을 위한 자본주의이기 때문이다. 금융 자본이 기업 경영의 주도권을 장악한 시스템인 것입니다.-17
주주 자본주의를 도입하면 배당률이 올라가고 투자율은 떨어지게 마련입니다.->이런 글만 있으면 멍할 텐데, 그다음 통계에 따르면 미국도 1980년대 이후 주주 자본주의가 강화되면서 배당률은 계속 올라가고, 투자율은 갈수록 떨어지거든요.-29 -> 이렇기에 선진국 경제학자들이 장하준 교수의 이야길 무시하지 않는 것 같다.
우리와 남미의 가장 큰 차이는 우리나라의 경우 자본 종속 상태가 아니었다는 겁니다.-35
'세숫대야 물 버리다가 아이까지 버린다'-38
물론 반드시 박정희라는 개인이 필요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그런 종류의 생각을 하는 사람이 박정희와 유사한 방식으로 경제 개발을 추진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한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거라는 거죠-68
자본 시장을 개방한 상태에서 자본을 통제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거든요. -88
아직도 몸집, 즉 외형이 커져야 하는데 이게 청소년 정도에서 성장이 멈춰 버리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100 -> 그렇다면 제국주의로 나아가 시장을 넓히이기 위해 전쟁이라도 해야 된다는 것일까! 서울의 규모는 엄청나며 사람들이 얼마나 뭉처있는지는 여기 페루 리마란 곳에 보면 알 수 있듯이... 더 구체적인 대안을 장하준씨에게 묻고 싶다.
신고전학파 성장 이론에 따르면 시설 투자(자본 축적)와 기술 투자(기술 발전)가 분리되거든요. 쉽게 말하자면 아무리 설비재에 투자해 봤자 기술은 발전하지 않는다는 겁니다.그러나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왜냐하면 비록 수입 설비재라 할지라도 그것엔 기술이 체화되어 있기 때문이죠. 기술 투자는 실물 투자와 함께 이루어지는 겁니다. -101 예로 포항제철을 들다.
저는 한국이 일본처럼 국민소득이 한 4만 달러 정도 된다면 굳이 아등바등하면서 성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129-> 그렇다면 우리나라 규모에서 과연 4만 달러가 가능하겠는가와 어떻게 하면 될지에 대해 예라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스웨덴을 예로 들고 있지만, 규모가 ...
수량적 유연성은 자본이 필요에 따라 노동자들을 자유롭게 고용하고 해고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그에 반해 기능적 유연성은 노동자가 여러 가지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기능화 혹은 숙련화시킨 정도를 가리키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죠.-144
영국병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이 나라 경제를 지배해온 것이 금융 자본이라는 데서 찾아야 합니다.-149
국내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해서 '메이드 인 코리아'의 인지도를 높여야 합니다.-157
우리나라도 국내 시장이 큰 것도 아니고, 가진 건 인적 자원밖에 없는 나라 아닙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갖고 있는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미래를 설계해야겠죠.-163
스웨덴은 시장 규모가 작은 나라에요. 인구가 남한의 4분의 1정도에 불과하잖아요. 외국 자본이 노리는 것은 오히려 스웨덴의 기술 하부 구조입니다. 외국 자본이 탐내는 것은 스웨덴의 우수한 사회보장 제도와 무료로 제공되는 기술 훈련 시스템, 그에 따라 숙련된 현장 노동자들과 대학 교육을 받은 엔지니어들, 그리고 노동조합 전국 조직과 경영자 전국 조직 간에 유지되는 산업 평화라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과 환경이 스웨덴에만 존재하는데, 그런 환경에서 그런 사람들을 고용해야만 생산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거든요. 심지어는 영국 기업들 중에서도 IT부문에 투자하려 한다거나 할 때는 저세율과 저임금의 영국이 아니라 일부러 스웨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입니다.-162
노동 운동이 국민 경제 전체를 보는 시각에서 아직 약하다고 봅니다. 노동조합 조직률이 상당히 낮고 그나마 재벌계 대기업 노조 중심이니까요. 그래서 노동 문제를 보는 시각도 정작 신자유주의 개혁의 가장 큰 피해자인 미조직 노동자들의 이해까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180
스웨덴 인구가 한국의 5분의 1이기 때문에 스웨덴에서 못배운다면, 우리 인구의 5배인 미국에서는 어떻게 배운단 말입니까?-216

저작자 표시
Posted by iarchitect Trackback 0 : Comment 0

사다리 걷어차기 Kicking away the Ladder (2008/05/05)
장하준 지음/형성백 옮김|부키|2005.11.25 초판8쇄| ISBN 89-85989-69-3


EBS 방송(http://blog.jrcho.com/291)을 보고,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어 읽었다. 장하준 교수의 관점이 새로울게 없지만, 지금까지 이런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던 현실을 서문을 통해 알고 나니 이슈화 시킨 점에 대해선 박수 쳐주고 싶다. 이런 2006년 10월에 구입해서 서문만 읽고 미루기 해서 그런지... 2008년 5월 읽는 현재 뒷북치는 느낌을 받는다.

경제 분야에 심리학자가 노벨 경제상을 탄 지금 이제는 지나온 시간의 알리바이를 통한 온고지신은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

19세기 독일 경제학자 리스트Friedrich List(1789-1846)는 유치산업 보호론의 시조로 알려져 있다.-p22  리스트(나중에 미국으로 이민갔더라!)가 사다리 걷어차기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 같다.

저자는 다양하고, 많은 데이터(레퍼런스가 292-318이나 된다 - 미국인과 유럽인에게 그들의 역사로 이겨버린다)를 분석해 대안 제시를 하고 있다. 거기엔 [쾌도난마 한국경제(2005)] 와 [국가의 역할Globalization, Economic Development, and the Role of the State(2003) http://blog.jrcho.com/1111]- 2006 한국판 출판 등의 성과물이 있다.

이렇게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읽히고 있다는 것도 다행스럽다. 영어판 먼저 나오고 2년 넘어 나오게 된 것에 저자는 한편으로 늦은감이 있다고 한국어판 서문에서 밝히고 있지만, 미국과 FTA 문제가 이슈화 되는 지금 2006.12월 좋은 읽을 거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읽다보니 박노자와도 연결된다. 근대의 것은 모두 부정되어야 만하고 나쁜 것 밖에 없는가? 란 질문을 던지던, 어눌어눌 해 보이지만 제대로 된 어법으로 이야기 하는 그 말이다. 그는 그렇게 우리 역사를 통해 우리를 바라보게 만들었다.

또, 한 권 [촘스키와의 대화-촘스키,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http://blog.jrcho.com/887 ]과도 연결된다. 세계화에 대해 관심없던 나를 여기로 이끌게 했고, 하워드 진을 비롯한 석학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다른 시선에 대해 궁금하게 만들었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지식의 폭을 넓힌 계기가 된 것 같다.

경제史는 제법 중요하게 다루어지던 요소였지만, 장하준 교수가 말하고 있는 논지가 이제야 먹히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되는 것일까? 생각해볼만 하겠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과 협상이나 토론을 할 때는 그 증거를 집요할 만치, 이런 논문으로 적어야 받아 들여지는 걸까!

이 책이 말하고 있는 것은 현실인식이라고 생각된다. 선진국들에게 논리적으로 그들의 말이 거짓임을 꼼꼼한 데이터(레퍼런스가 292-318이나 된다)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들이 틀렸다고 당당히 말하는 책에서 논리적 기술에는 언제나 사실 기반, 현실 기반이란 대지가 필요함을 알게 된다. 알리바이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저자가 제기 하고 있는 대안은

선진국에서는 배워야 한다. 이 책에서도 누누이 지적하지만, 지금의 선진국들도 자기보다 더 발전한 나라들에게서 의식적으로 배웠기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필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아직 완전히 선직국이 되지 않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그리고 다른 후진국들의 입장에서도) 지금 선진국들이 소위 글로벌 스탠더드를 내세우며 우리에게 하라고 강요하는 것을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그들이 우리와 비슷한 단계에서는 어떤 정책과 제도를 썼는지를 잘 살펴보고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p12

부분을 보면 알 수 있겠다.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보다 현실직시를 통한 자신의 길을 정하고 노력하는 것 그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여기에 내 느낌을 추가한다면 배울 때도 우리와 맞는 국가에게 배워야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

차라리 우리의 중간자적 입장을 이용하여 국제 사회에서 중재자의 역할을 하면서 영향력을 높이려 하는 '대승적' 민족주의를 추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국익을 위하는 길이다. 우리의 경우 선진국에게는 얼마 전까지 후진국이었던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진국의 어려움에 대해 알려 줌으로써 현재도 후진국에 불리하게 되어 있고, 점점 더 이들에게 불리하게 되어 가는 국제 경제 질서를 개선하는 데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후진국들에게는 세계 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경제 성장을 일어 낸 우리의 경험을 들려주면서 개방을 무조건 두려워하지만 말고 세계화에 동참화되 같이 힘을 합하여 부당한 국제 경제 질서를 차근차근 바꾸어 나가자고 권할 수 있다.-13

지구적 관점에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단, 인터넷이란 디지털 기술에 의한 급진적 발전을 예전의 변화와 비슷하게 보고 판단하는 부분은 다른 고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 물론, 그의 논문 서장에서 자신의 시각이 과학적이란 사실을 귀납적으로 보여주고 있기도 하지만, 역사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관적이 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다.
거기에 장교수도
'후발자 우위advantage of latecomer'를 간과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p34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데 가장 힘들었던 것은 유럽이나 미국의 역사였다. 관심없는 그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왕조나 흐름을 읽어내야 했던 것이다. 처음엔 억지란 단어에 밀렸지만, 순응하며 담아두기 보다는 낯선 소리에 익숙해져 가는 나를 느꼈다.

논문을 쓴다는 것은 이런 것일까! 싶기도 했다. 지루하게 여겼다면 이 책을 잡지 않았을 것이다. 대략 2-3개월은 읽지 않았다 해도 손엔 있었다. 그건 책이 활자를 통해 읽어 내는 1차적 존재만 있는게 아님을 알게된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기억에 남는 구절]
제1부 경제 정책과 경제 발전-역사적 관점에서의 ITT(industry, trade and technology)정책
자유무역과 자유방임주의적 산업 정책의 혜택을 강조하는, 현 선진국NDCs(Now-Developed Countries)의 경제 정책사에 대한 정통적 견해만을 옹호하는 신화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p39
중앙은행은 20세기 초기까지 대부분의 국가들에 존재하지 않았고-p44
제2부 제도와 경제 발전 - 역사적 관점에서의 바람직한 관리 체제
제3부 선진국의 경제 발전사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비난에 대해 현 선진국들이 제기할 수 있는 유일한 반론은 과거 자신들이 사용했던 적극적 산업.무역.기술ITT정책들이 경제 발전에 유익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시대가 변하였기' 때문에 이런 정책들이 더 이상 예전과 같은 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일 것이다. 그러니까 과거의 '바람직한 정책'이 현재도 '바람직한 정책'인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233
현 선진국들의 제도 발전은 수백 년은 아니라 하더라도 최소 수십 년의 기간을 두고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 동안 빈번한 좌절과 반전을 겪어야 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개발도상국들에게 5-10년의 과도기 동안 '국제적 기준'에 맞는 제도를 수립할도록 요구하는 것은 매우 부당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p242

==> 기억에 남는 구절은 두어 번 더 읽고 채워야 할 지 모르겠다.


클립으로 꽂고, 줄로도 그은 이 책이 내 삶에서도 하나의 실마리가 될 것 같다.
Just do it
Posted by iarchitect Trackback 0 : Comment 0

<이해충돌, 일자리의 위기> “제1편 : 자본은 왜 파업하는가?”

1. 중간 일자리가 수출되고 있다
국내 굴지의 가전 부품업체인 A사는 국내 직원이 6백 명인 반면, 해외공장의 수는 10개에 현지 직원은 1만 명에 이른다. 이 회사는 부품을 납품받는 대기업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옮기면서 불가피하게 동반 진출했다.

경쟁력을 상실한 사양산업이 해외로 나간다는 얘기는 이제 옛말이다. 마치 항공모함의 선단처럼 우량 대기업이 우량 하청업체를 이끌고 생산설비를 해외로 옮기는 것이 최근의 현상이다. 대기업이 설비투자를 해외에 집중하면서 국내에서 만들어져야 할 양질의 중간 일자리가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 현장을 취재했다.

2. 삼성전자에 좋은 것은 대한민국에 좋은가?
삼성전자에 투자한 미국 중산층은‘삼성전자에 좋은 것은 우리에게 좋다’고 말한다.
지난 해 삼성전자는 7조원의 이익 중 3조원을 주주들을 위해 사용했다. 중국 소주 시민들도 똑같이 말한다. 삼성전자가 현지 설비투자를 확대하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막대한 이익을 주주들에게 쓰면서 국내 일자리 창출에는 인색한 대한민국의 우량대기업들. 과거‘사업보국’의 기치아래 국민의 보호와 지원 속에 성장했지만 이제는 일자리 창출보다 주주 이익이 최고라고 말한다. 삼성전자, 현대차, SK, 포스코에 이익이 많이 나는 것이 과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좋은가?  

3. 유행처럼 번지는 자사주 매입 열풍 
지난 2년간 6대 대기업이 자사주 매입에 쓴 돈은 약 7조원.
그 혜택의 대부분은 다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주주들에게 돌아간다. 이 돈을 만약 고용을 위해 썼다면 최소 10만 개 이상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액수다.
회사의 이익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투자 보다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단기 수익을 노리는 외국인 투자자와 재벌 오너들의 경영권 방어에 사용하는 것이다. 유행처럼 번지는
자사주 매입 열풍의 폐해를 취재했다. 

4. 투자 발목 잡는 외국투기자본, 칼 아이칸의 KT&G 공격
공기업에서 민영화된 KT&G 경영진은 담배에서 벌어들인 돈을 영진약품, 인삼공사 등
바이오 산업에 투자해왔다. 다각화 투자를 통해 사양 사업인 담배 이후를 대비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최대 주주가 된 칼 아이칸 측은 영진약품을 매각하고 인삼공사를 상장하여 거기서 나오는 막대한 이익을 주주들에게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KT&G 경영권 분쟁은 기업의 미래와 일자리를 위한 투자보다는 단기 이익을 쫓는 외국투기자본의 폐해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5. 자본은 왜 파업하는가?
재계는 재벌 오너들의 지분이 낮고, 경영권이 불안한 상황에서는 장기 모험투자를 기피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더구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기투자보다는 단기성과와
고배당을 요구하다 보니 자본의 태업상태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재계는 출자규제 철폐와 같은 경영권 안정조치를 해주면 과감한 국내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주장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계의 요구조건을 들어봤다.

[출처] http://www.kbs.co.kr/1tv/sisa/kbsspecial/vod/1388136_11686.html -그의 인터뷰를 보았다.
주주 자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옳은 지적이었다.
저번에 읽은 쾌도난마 한국경제를 요약본을 다시 읽고 재학습했다^^

-KT&G 관련 내용을 보면,
미래투자를 위해 한국인삼공사와 영진제약에 투자했는데, 외국자본은 두 자회사를 팔고 현재 주업종에 충실하라는 이야기와 구조조정을 단행해 남아 있는 공장부지를 팔아서 주주에게 돌려달라고 했다!
이런, 저번에도 들었지만, 돈엔 국경이 없다는 장하준 교수의 말 그대로였다.

-소액주주를 대변하는 집단이 소버린에게 기업지배 정보를 파는 이익집단이란 이야기도 ... 눈여겨 볼만 하다.

- 외환은행 사건만 봐도 열받는데 말이다. 론스타의 하는 짓이 그렇고, 금강원 문건을 통해 매각때의 불투명한 처리 또한... 이것은 분명 김대중 정권의 과오임에도 과오의 진행이 불분명한 이유는 5월의 선거때문인가? 아니면 노무현 정권이 김대중 정권의 연장선을 인정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 세계1위의 매출액/가장 존경받는 기업1위(미국)로 선정된게 월마트에 대한 색다른 TV방송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단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중국에 생산지를 두기 때문인데, 문제는 일자리가 없어진 미국은 저렴한 가격으로 재화를 구매하는 것으로 국민에게 이익인가?
월마트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다. 2003년 회계기준 293조4000억원이다.*_*
다시 되돌아온 미국의 고민 역시 우리와 별다르지 않겠다.


코딩해야 되는데...


선한부자 다음까페에 가입하고 주인장의 메일을 받아보는데 뜨끔한 내용이 있다.


난 전혀 알 필요 없던 지식에 시간을 투자했던 것이다.
1. 커밋션을 줄이는 공부를 하지 말아라.
4. 부가가치를 직접 창출 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 공부하라.

이렇게 하루를 보내다.

Posted by iarchitect Trackback 0 : Comment 0
[연결] 제 176회 쾌도난마 한국경제
http://www.kbs.co.kr/1tv/sisa/book/vod/1362520_1898.html



▶ 방 송 일 시 : 2005년 9월 22일 목요일 밤 10시 (1TV, 60분) (57:26)
▶ 담당프로듀서 : 배기형 PD
▶ 담 당 작 가 : 최희주 작가, 김성은 작가
▶ 패널
- 장하준 (캠브리지대 경제학 교수)
- 정승일 (국민대학교 경제학부 겸임교수)
- 이종태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진중권 (시사평론가)

[요약의 요약]
책 요약해주는 메일을 받고 있다. [쾌도난마 한국경제]을 아주 감명 깊게 읽었다. (대부분을 프린트해서 읽는 편이다.) 명료하게 생각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저자중 한분의 "2005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 수상. 현 캠브리지 대학 경제학과 교수. " 의 이력에서 벌써 무너져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예전 부터 알고 있었지만, 정확하게 담아 둘 수 있게 정리된 생각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같은 방향을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요약 글을 통해 이책의 마지막 이야기는 "사용자 자체도 경실련 및 여러가지로 나뉘어져 있는 것을 하나로 뭉치고, 노동자들도 나뉘어 있지 말고 (한국노총, 민주노) 뭉치고, 국가는 예전의 잘못된 공권력 집행에서 벗어나 현재 국민의 수준에 맞는/동의하는 통제를 통해 대타협하여 문제를 해결 해야 된다는 이야길 하고 있었다. - 요약글을 보고 또 요약한 것이니 만큼 잘못되었을지도 모르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http://samsungmail.bookzip.co.kr/main/best/summary.asp?id=44  

[인연]

월요일인 3일(개천절)도 휴일이지만, 그래도 욕심내어 토요일 쉬겠다고 과감히 말하고, 어젠 뭘 해야지? 란 가득 찼는데 일어나보니 10시가 훨씬 넘어 있었다. *_*

자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었으나... 우선은 머리감고 씻었다.

인터넷으로 tv 프로그램을 한시간 넘게 보게된 이윤, 저자의 목소리를 통해 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찾게 되었죠!! 장하준님의 얼굴과 목소리, 그리고 논의를 듣게 되었지요!

거기에 경제학적 시각만이 아니라 진중권씨가 몇마디한 이야기를 통해 위 말한 자본과 민주의 양길에 대해서도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tv에서 이야기 되어진 것들]
- 신자유주의 : 촘스키 책을 통해 알고 있었다.
- 박정희 덕에 이건희 덕에란 잘 살고있다는 어법에 문제가 있다.
- IMF 이후 해태/진로 그룹이 사라짐
: 해태 제과로 번 돈으로 해태전자를 도와 주다가 엉망이 된 업체인데, 이것을 외국계 자본/투자 자본이 들어와 먹혔다. 기업 M&A시장을 통해 10중10 외국에 넘어갔다.

- 국가통제를 없앴던 김영삼 정부 뒤로 ... 과잉 투자를 해서 IMF가 생긴 측면을 볼때 과연 신자유주의주의가 옳은가?
- 국가의 통제에 위협을 느낀다는 진중권씨의 말에 장하준 교수는 잘드는 칼이 위험하다! 사용을 잘해야 된다.
- 자본에 국적이 있는가 없는가?
: 다같은 자본인데 한국/외국 자본으로 나뉘어야 하는가?
: M&A에 전에는 이사회의 12명 중 거의 미국인이었으나, 현재는 클라이슬러중 미국사람 한 명,독일사람 11명이란다.
: 자본이 국적에 매일 수 있다. 자본의 성질을 정하는 요인중에 자본의 국적도 논의 되어야 한다.
: SK와 소버린-소버린 그룹은 투명성 없다.1조 넘게 벌고 빠졌다.
: privacy와 투명성을 구분해야 된다.

- 우리 나라 주식총액에 미국1%밖에 안된다. 주식의 1% 가지고 오면 우리 나라 기업 다 팔려 버린다. 규모의 크기를 인식해라.
기억에 "좆도 없는 놈이 미국과 싸우려고 한다." 용미해야 된다는 것을  테이프 들은 기억있다. 미국 동부에서 서부를 횡단해보라 그러면 쌀, 밀, 옥수수와 만나게 된다. 세계시장의 25%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을 우리나라가 이기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러면서 용미를 주장한 분이셨는데 돌연듯 생각이 일어나서 적어본다.
석유 한방울나지 않는 나라임을 잊지 말자. -수소혁명과 더불어

- 김대중 대통령이 쫓은게 아니라 신자유주의를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 론스타가 외환은행이 가지고 있고, 부동산 투기 물거품이 일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도 ...
그럼에도 금융에도 공공성이 있다고 본다.

- 관치의 느낌을 가지게 된다는 것에 대해 ... 국민들이 파쇼적인 면으로 보는 ... 아쉬운게 있다는 것...론스타가 가져간게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용인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이야기 한다.
- 과거체계에 대한 심대한 반발이 국가가 정상적인 통제를 하게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
- 신자유주의는 금융자본주의의 이익을 위해 물가안정이 최우선이고 경제성장도 안좋아 한다. ...
- 미국 레이건 시대 이후에 기업이 주주에 배당하는 돈이 늘어난다. 금융이 강하기 때문에 금융을 먹겠다.

생각을 닫지 않으려고 여기서 정리를 끝낸다. [7천만의 시장경제 이야기 - 정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기] http://blog.naver.com/xdeveloper/120016924804  을 배운 것과 연결되어 있다. 이책에선 정부의 통제를 줄여야 된다는 이야길 했다.

[사다리 걷어차기]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49658
장하준의 또 다른 저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사다리를 치워버리는 것. 이것이 선진국이 후진국에 강요하고 있는 신자유주의라고 생각한다는 것.

[쾌도난마 란?]
http://memolog.blog.naver.com/xdeveloper/15

[쾌도난마 한국경제]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598555
저작자 표시
Posted by iarchitect Trackback 0 : Comment 0